관청의 청사를 짓거나 수리하려면 관청의 청사를 짓거나 수리하려면 “관아(官衙)의 건물이 기울고 무너져 위에서 비가 새고 옆에서는 바람이 들이쳐도 수리(修理)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역시 수령의 큰 허물이다.” 『목민심서』 공전(工典)의 「선해」(繕 : 건물을 수리하고 보수함) 조항에 나와 있는 말입니다. 고을의 원님으로 무능.. 칼럼 2010.02.22
나는 지금도 선생님이 되고 싶다 나는 지금도 선생님이 되고 싶다 김 정 남(언론인) 어릴 적 나는 커서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집안이 가난해서 하루 속히 가계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탓도 있었지만, 그보다 내게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되었다. 선생님을 우러러보는 분위기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우.. 칼럼 2010.02.17
아파트 한 채의 병원비 아파트 한 채의 병원비 강 명 관(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엎어지면 코가 닿을 가까운 곳에 큰 병원이 생겼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연만하신 어떤 분은 이제 이사를 가지 않을 것이라 한다. 좋은 병원이 집 앞에 생겼으니, 몸에 급한 탈이 나도 치료 받기에 수월하기 때문이란다. 평생 모은 재산인 아파트 .. 칼럼 2010.02.09
사과의 조건 [기고문] 사과의 조건 서산교육청 행정 7급 최종신 사과의 조건 충청남도서산교육청 행정7급 최종신 “기분 나빴다면 사과합니다.” “제 행동이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 서산교육청 최종신세상을 살다보면 기분 언짢은 경우도 있고 기분 좋은 날들도 있다. 언짢은 경우를 겪다보면 내가 사과해.. 칼럼 2010.02.09
청렴한 관인(官人)의 따뜻한 마음 청렴한 관인(官人)의 따뜻한 마음 기씨(奇氏)는 본관이 행주(幸州)입니다. 본관도 단본(單本)이고, 또 성씨를 함께하는 씨족의 숫자도 적어, 크게 번성한 가문은 아니었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매우 유명한 집안이 바로 기씨 가문이었습니다. 조선 세종대왕 시절에 기건(奇虔)이라는 높은 벼슬아치가 있.. 칼럼 2010.02.08
멸공우익의 영웅, 창랑 장택상 멸공우익의 영웅, 창랑 장택상 자유당의 2인자는 만송 이기붕이 아니라 창랑 장택상과 철기 이범석이었다. 운석 장면도 자유당 초기의 2인자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이승만의 곁을 떠나고 한국민주당으로 가고 말았다. 창랑 장택상은 일제 강점기때에는 유학파 독립운동가로 임시정부 외교위원부, 친임.. 칼럼 2010.02.07
촌사람의 서울 구경 촌사람의 서울 구경 정 지 창(영남대 독문과 교수) 촌사람이 모처럼 서울에 올라갔다가 경복궁 역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역까지 가면서 창 밖으로 달라진 서울의 모습을 구경하게 되었다. 우선 눈에 띈 것은 거대한 성벽 같은 차단막에 가려져 있는 광화문 복원공사장의 모습이었다. 수많은 모자이크판.. 칼럼 2010.02.02
경제 기적 vs 문화 콤플렉스 [Views] 경제 기적 vs 문화 콤플렉스 기사 나도 한마디 (55) 2010.01.31 11:39 입력 / 2010.01.31 14:12 수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예브기니아 리 카자흐스탄TV 기자 며칠 전 회기역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탔다.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숨을 돌리는데 나이 든 노인 세 명이 곁에 서 있었다. 허리가.. 칼럼 2010.01.31
국민투표인가, 항복인가 "국민투표인가, 항복인가" 李明博 대통령이 유리한 조건임에도 세종시 문제에서 정면승부를 피하면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趙甲濟 李明博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로 결국 "국민투표인가, 항복인가"의 기로에 섰다. 한나라당내의 合意에 의한 세종시 수정안 통과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朴槿惠 세.. 칼럼 2010.01.28
은행원 55세 김명수씨 3人의 '인생 2막' 도전기 제조업체 명퇴 53세 이성효씨 평생 해온게 관리직인데 나를 찾는곳 거의 없어기술이라도 있었다면… 디자인회사 퇴직 48세 심인보씨 나이 쉰 가까워지니 기업들 태도 달라져 40代 중반만 됐어도… 은행원 55세 김명수씨 11년간 5차례 명퇴 버텨 이번엔 어쩔 수 없어… 최선 다했.. 칼럼 201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