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청춘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금강스님 (전남 해남 미황사 주지) 장마 그치면 푸르름 짙어오듯 청년들의 아픔은 성장통이다. “경쟁, 시험, 스펙 쌓기에 지쳐 내려놓고 싶었어요. 마음의 짐 내려놓을 수 있어서 좋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권○○) “졸업을 앞.. 칼럼 2012.07.18
이명식의 생각 충청도 관찰사 이명식의 생각 강 명 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어느 날 정조는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이명식(李命植)에게 충청도를 다스린 적이 있으니, 충청도의 문제점을 익히 알 것이라면서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고 묻는다. 이명식의 답은 이러하다. “소소한 폐막(弊瘼)이.. 칼럼 2012.04.27
사람의 마음이 하늘의 마음이다 사람의 마음이 하늘의 마음이다 이 광 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 다산은 “≪상서(尙書)≫<고요모(臯陶謨)> 1편은 ≪대학≫과 ≪중용≫의 본원”으로 “만세 도학의 연원(淵源)”이 된다고 하며 자신의 삶과 정치의 이상을 그곳에서 피력하고 있다. ‘사람을 알아보는 것[知人]’과 .. 칼럼 2012.03.17
염리와 탐리 염리(廉吏)와 탐리(貪吏) 『목민심서』 율기(律己)편의 첫 번째 덕목이 칙궁(飭躬)이어서, 자기 자신을 검속하고 기율(紀律)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용모 ·의관·행동거지를 올곧고 똑바르게 유지할 수 있어야만 지도자로서의 기본조건.. 칼럼 2012.02.20
국부의 증진은 기술의 혁신으로 국부의 증진은 기술의 혁신으로 일생동안 국가 발전의 대안 모색에 생애를 걸었던 다산의 세 번째 과제는 국가적으로 기술의 혁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술개발과 기술혁신에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요즘으로서야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200.. 칼럼 2012.01.30
풍자와 시대정신 풍자와 시대정신 조 상 호 (출판인) 새해 2012년을 ‘2000+12’년이라고 쓰면 새천년을 맞이한지 벌써 한 띠가 순행한 셈이다. 당대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는 새천년의 가슴 설레던 그날이 가까운 과거의 빛나던 삶이 되었는지는 자신이 없다. 그리고 또 한 해가 왔다. 엊그제 동지.. 칼럼 2012.01.10
정조와 암행어사 다산을 생각하며 정조와 암행어사 다산을 생각하며 강 명 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정조는 1794년 10월 29일 다산을 경기 암행어사에 임명한다. 『다산시문집』 10권의 「경기 암행어사로서 수령의 선치(善治) 여부를 논하는 계(啓)」란 글은 그 결과 보고서다.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암행어사.. 칼럼 2012.01.06
동기(同氣) 동학(同學) 동기(同氣) 동학(同學) 지난 달에는 흑산도를 찾아가, 외롭고 쓸쓸하게 16년이나 유배생활을 하다가 끝내 해배되지 못한 채, 뭍에 오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던 손암 정약전의 유배지를 답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의 고독, 그분의 신산했던 삶, 그분의 높고 넓은 학문을 생각하면서 감정이입으로 인.. 칼럼 2011.09.08
미국 댄서 제이슨의 역무(力舞)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잊고,씩씩하게 살아가는 제이슨이 장합니다.많은 코리안들이 저지른 만행을 그는 웃어넘깁니다.여름,그는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주었습니다. 칼럼 2011.08.18
옴(疥)약을 형님께 보내며 현산(玆山:정약전)과 다산 형제는 우애(友愛)가 넘치던 형제지기였습니다. 다산의 글을 읽어보면 외딴 흑산도에서 외롭고 고달프게 귀양 살던 형님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이 곳곳에 드러나 있습니다. 형님의 건강을 걱정해서 들개(野犬)라도 잡아드시라는 말씀을 올리는가 하면, 옴 치료에 도움이 되.. 칼럼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