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감독의 '하늘정원' 죽음과 이별, 사랑에 관한 영상 에세이 이동현 감독의 '하늘정원' 장석용 주간 이시키 노부유키 원작의 '하늘정원'은 95분 짜리 멜로드라마 이다. 안재욱(최오성)과 이은주(김영주)를 투 탑으로 내세워 죽음과 사랑의 의미를 찬찬히 뜯어보게 한다. 존재와 피안의 경계를 생각하며 벌이는 러브 스토리는.. 영화보기와 영화읽기 2009.03.24
1998년 ◆1998년 아름다운 시절, 8월의 크리스마스를 기억하시나요? 1998년은 허진호 감독, 한석규, 심은하가 출연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잔잔한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특히 일본 관객들이 좋아했던 이 작품은 故 유영길 촬영기사가 생각나는 작품이다. 유 기사는 가무잡잡한 얼굴에 중키로 .. 영화 에세이 2009.03.22
앤드류 니콜 감독.각복의 '시몬' 알 파치노의 헐리우드 껍질 벗기기 앤드류 니콜 감독.각복의 '시몬' 장석용 주간 할리우드 시스템에 관한 도발적 SF 하이코미디 '시몬'은 관객의 영화에 관한 상상력과 환상을 순식간에 불식시킬 수 있는 종합 텍스트이다. 앤드류 니콜의 아이디어들이 난무하는 영화 속의 부조리, 군중심리는 이오네스.. 영화보기와 영화읽기 2009.03.19
한국영화 부흥의 신호탄이 된 한 해 ◆1996년 한국영화 부흥의 신호탄이 된 한 해 96년까지 만들어진 우리영화는 총 4,878편으로 집계된다. 이일목 감독의 『카루나』로 스타팅을 하고 정인철의 『사랑 그리고 죽는 연습』으로 마무리를 지은 96년은 정말 의미 있는 작품들이 다양하게 생산된 기분 좋은 한해였다. 이현세의 만화영화 『아마.. 영화 에세이 2009.03.17
솔베이 앙스파흐 감독의 '줄리엣을 위하여' 암에 걸린 임산부의 선택 (장석용의 비디오산책) 솔베이 앙스파흐 감독의 '줄리엣을 위하여' 장석용주간 영화 쓰기(영화연출)의 기본인 만연체냐, 간결체냐의 선택은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다. 메이저 회사에서 찍을 것인가, 마이너 독립영화사에서 찍을까도 마찬가지이다. '줄리엣을 위하여'는 간결체.. 영화보기와 영화읽기 2009.03.17
찰리 채플린 감독의 '위대한 독재자' 독재자의 전횡을 예고한 수작 (장석용의 비디오 산책) 찰리 채플린 감독의 '위대한 독재자' 장석용 주간 만능 영화인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1940'는 그의 연기, 창작의도와 연출력 , 미래시대에 대한 풍자와 독재자의 몰락을 동시에 보여주는 수작이다. 1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그의 .. 영화보기와 영화읽기 2009.03.06
영원한 영화제국의 꿈 ◆1995년 영원한 영화제국의 꿈 1995년을 연 작품은 권철인 감독의 『사랑하기 좋은 날』, 마무리는 김성수 감독의 『런어웨이』가 64번째 영화로 기록된다. 외화『희생』,『언더그라운드』,『천국보다 낯선』,『쇼생크 탈출』,『애정만세』,『레옹』,『브레이브 하트』와 같은 작품들이 선보인 해였.. 영화 에세이 2009.03.05
켄 로치 감독의 '빵과 장미' 생존 위에 피는 빵, 그리고 사랑 켄 로치 감독의 '빵과 장미' 장석용 주간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에서의 동성애에 관한 상상력과 사회고발적 성향으로 전 세계의 영화전문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영국 영화의 미래, 켄 로치 김독의 '빵과 장미'는 슬픔과 기쁨의 적절한 경계에서 우리로 하여.. 영화보기와 영화읽기 2009.03.05
인연, 세월 그리고 아쉬움 ◆1994년 인연, 세월 그리고 아쉬움 단기4327년 갑술년 1994년은 토요일로 한 해를 열어 12월 31일로 끝을 냈다. 이두용 감독의 『연애는 프로 결혼은 아마추어』로 시작해 심의넘버 64번 김성수 감독의 『매춘 5』로 한해를 마감했다. 『연애는..』에 출연했던 강석우, 탤런트 임혁주 등은 재학 시 극장에서.. 영화 에세이 2009.03.04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 시골이 보여준 열린 言路 (장석용의 비디오 산책)이정향 감독의 '집으로' 장석용 주간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 김연아의 우승보다 더 짜릿한 감동으로 접하게 되는 이정향의 두 번째 작품 '집으로…' 는 한국의 우울과 情의 함수관계를 샅샅이 관통한다. 영화는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상우(유승호).. 영화보기와 영화읽기 200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