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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재탄생
홍대앞, 런던, 롯본기 등 요즘 뜨는 장소들의 비밀은 바로 ‘플레이스 브랜딩’에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사랑받는 장소를 만들고, 또 이를 통해 경제적 가치까지 만들어내는 플레이스 브랜딩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에게 장소(플레이스)는 무엇인가? | |
우리가 태어나서 자라고 돌아다니고 배우고 여행하고 투자하는 그 곳을 일반적으로 ‘장소(플레이스)’라고 한다. 장소라는 개념은 제한적인 어떤 공간으로 협소하게 생각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플레이스 역시 구체적인 어떤 공간 즉, 홍대앞, 신촌 등과 같은 공간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서울, 런던, 나아가서는 국가까지 포함할 수 있는 의미로 사용된다. |
브랜딩 관점에서 플레이스 들여다보기? | |
먹고 살기 힘들었던 때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못했지만, 이제 플레이스는 물과 공기처럼 매우 중요한 무형의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국가경쟁력, 도시경쟁력 차원에서는 전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스페인의 ‘빌바오’는 침체된 산업도시에서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플레이스 브랜딩을 한 대표적인 성공사례에 해당된다. | |
플레이스의 가치를 창출하는 플레이스 브랜딩 | |
먼저 거주지로서의 플레이스 브랜딩은 사람, 도시, 국가를 전반적으로 고려하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실행되어야 한다. 거주지는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제력, 학력, 생활수준, 라이프스타일, 삶의 철학까지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거주지의 이미지는 자연 발생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계획적으로 형성될 수도 있다. 서울의 북촌, 그리고 미국의 비버리힐스, 파주의 헤이리마을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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