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비욘드 더 캐피털리즘

장코폴로 2009. 9. 7. 08:01

 07일 2009년 09월

Today Book

비욘드 더 캐피털리즘

지은이: 매일경제 경제부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세계 경제 위기 이후, 세계 자본주의의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는 어떤 길을 찾아야 할까요? 자본주의를 넘어서 더욱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미래로 향하는 길을 보여드립니다.

북 브리핑


경제 위기, 그 후가 궁금하다

 세계 자본주의의 대변화를 예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경제 위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뚜렷한 확신을 갖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고삐를 늦추면 안 되는 일이 있다. 바로 ‘한국 자본주의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는 일이다.

 현재의 위기에서 사상 초유의 기회를 찾아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 아래 『비욘드 더 캐피털리즘』은 한국 자본주의에 대해 가장 명쾌한 답변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미래예측기법의 하나이기도 한 추세 분석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정리·분석한 결과이기도 하다. 향후 1~3년의 단기 경제 전망 시나리오인 이 책은 각종 통계지표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그대로 실어 신뢰를 더함과 동시에 현안의 시급성을 전하고 있다. 또한 신문 기사만큼이나 명료하고 쉽게 읽히는 전개로 ‘현실 경제’의 관점에서 한국의 미래를 고민하게 하는 힘을 갖기도 한다.

글로벌 불균형에 대한 두 가지 입장

 한국 자본주의의 미래 전망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시작한다. 미국의 과잉 소비와 아시아 경제의 과도한 수출 의존이 빚어온 ‘글로벌 불균형’. 이 위기의 불씨를 소화하는 데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 지 알 수 없다. 게다가 불균형을 해소해 가는 과정은 내수가 약한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이다. 그것은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와 일자리 창출능력 저하, 실업난, 소비 감소, 저축 증가, 내수 침체 장기화의 악순환 등 무기력한 신흥국의 숙명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고 수출 위주의 경제 구조를 개혁하여 한국만의 균형점, 즉 ‘코리아 리밸런싱’을 모색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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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매일경제 경제부

전병준, 서양원, 이진우, 김태근, 박만원, 한예경, 박용범, 김은정, 강계만, 안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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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위기 이후를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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