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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하여
프랑스의 현존하는 최고의 지성 자크아탈리는 향후 10년간의 미래 변화와 흐름을 예측하여 생존을 위한 7가지 ‘행동강령’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미래의 불안을 기회로 바꾸어 가보십시오.
유럽의 지성, 미래를 말하다 |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가 끝나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우리는 지금의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앞으로 10년 뒤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우리가 가보지 않은 세상을 예측하고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다가올 위기를 전망하고 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수많은 불확실성이 예측 자체를 힘들게 하고 수많은 변수들이 수많은 변화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의 시대에 유럽의 지성이자 이 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자크 아탈리’는 미래를 선점하는 노하우를 담은 책 『살아남기 위하여』를 내놓았다. 세계적인 미래학자로 저자는 ‘생존을 위하여’를 저술하기에 앞서 두 권의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세계를 예견했다. ‘미래의 물결’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세계를 예견한데 이어 ‘위기 그리고 그 이후’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다가오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제시했다. 이번 저서는 이 같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개인과 기업, 국가, 인류가 살아남는 7가지 전략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7가지 생존 원칙’을 알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10년간 나타날 변화를 주목하라 |
아탈리는 생존전략을 제대로 세우려면 위기 이후 앞으로 10년간 펼쳐질 세상의 주요한 변화를 미리 알아야 한다고 단언한다. 가장 먼저 이념, 정치, 인구, 기술 분야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이해해야 한다. 세계인구는 70억 명에서 80억 명으로 급팽창하면서 도시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10억 명이 넘는 농촌 인구가 도시로 이동하게 되고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도시에 거주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상수도 시설과 식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인구의 대다수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나게 되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5세 미만 인구보다 많아지게 된다. 아시아 국가의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10억명 이상 늘면서 의료 서비스, 교육, 품위 잇는 주거환경, 여행, 자동차 시장이 커지게 될 것이다. 나노, 바이오, 정보, 인지과학(NBIC)와 같은 기술의 진화는 산업의 판도를 바꿔놓게 된다. 나노기술의 발전은 에너지 산업, 의학, 섬유, 제약, 건설 등 많은 분야의 발전을 앞당기고 정보기술의 발달은 제조업과 서비스 공정의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다. 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중시해야 한다. 범죄, 군사목적에 사용될 경우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인구와 기술의 변화 속에서 소비자는 갈수록 힘이 커지게 된다. 나아가 하청업체들의 충성심이 약해지게 되고 무료제공 상품이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 제 1원칙 : 자긍심의 원칙 |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나 자신을 알라”는 말과 같은 의미다. 마지막 살아남는 자가 되기 위해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자신이 품고 있는 꿈의 세계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아탈리는 “자기 자신을 중요하게 여겨라”고 충고한다. 자신을 부끄러워하거나 증오하지 말고 자신이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 욕망을 실현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개혁해서 자신이 가진 최고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만족하지 않고 쉼 없이 더 나은 자신의 존재를 만들어가야 함을 의미한다. |
# 제 2원칙 : 전력투구의 원칙 |
인생은 장기전이다. 20년 정도에 걸친 장기 인생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 20년 뒤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자신이 원하는 미래세계를 향해 수립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하며 비전을 향해 뛰어야 한다. |
# 제 3원칙 : 감정이입의 원칙 |
장기 계획이 세워졌다면 계획을 방해하는 위협요소를 제대로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 소위 적군과 동지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탈리는 이를 ‘감정이입’이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나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를 예견해서 행동하는 능력을 말한다. 자기자신이 중심이 되는 세계관이다. 아탈리는 우군을 많이 만들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들을 환대하고 계산적 이타주의를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 제 4원칙 : 탄력성의 원칙 |
위협요소를 파악한 다음에는 위협요소로부터 충격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충격에 견뎌낼 수 있도록 정치적 동요, 전쟁, 경제위기, 해고, 중병, 실연 등 각종 위협요소로부터 도망갈 수 있도록 대비책, 즉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예기치 못했던 적대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전략을 세워둬야 한다. |
# 제 5원칙 : 창의성의 원칙 |
충격에 견뎌내는 탄력성만으로는 위협요소를 뛰어넘는데 한계가 있다. 위협요소를 다시 튀어올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이때는 위험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혁신의 자체, 창의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
# 제 6원칙 : 유비쿼터스의 원칙 |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적군을 우군으로 바꿀 수 없다면, 적이 승리를 거둔다면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개인 또는 집단은 지금까지의 입장을 바꾸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언제 어느 순간에라도 자기 자신의 정체성과 결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적의 중립이나 관용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 |
# 제 7원칙 : 혁명적 사고의 원칙 |
적군과 타협을 해봐도 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 막다른 골목에 도착했다는 느낌이 들 때, 적의 가치를 수용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불가능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럴 때는 협상 테이블을 엎어버릴 결심을 해야 한다. 아탈리는 법과 관습을 무시하고 합법, 불법을 가릴 것 없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신의 생존을 지켜내는 혁명적인 결정을 단행하라고 조언한다. |
자크 아탈리의 저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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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그리고 그 이후 자크 아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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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크 아탈리의 인간적인 길 자크 아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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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자크 아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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