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우아하게 해결하라

장코폴로 2010. 2. 12. 11:09

 

북모닝 CEO 12일 2010년 02월

Today Book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지은이: 매튜 메이  출판사: 살림Biz

사회 여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창의적이고도 우아한 아이디어에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가꾸어 줄 ‘우아함’, 그 신선한 힘의 법칙을 만나봅니다.

북 브리핑


문제를 해결하는 우아한 힘
 어려운 일을 쉽게 하는 사람이 있고 쉬운 일을 어렵게 하는 사람이 있다. 간단한 문제를 꼬이게 하는 사람이 있고 복잡한 문제를 쉽게 푸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별로 일을 하는 것 같지 않지만 좋은 성과를 내고 어떤 이는 매일 일만 하는 것 같은데 성과가 나지 않는다. 이 책을 보면서 『넛지』란 책이 생각났다.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건드린다는 의미인데 쉽게 문제를 해결하는 법에 대한 책이다. 책『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도 비슷한 유형이다. 우아하게 일을 하는 많은 사례와 그것에 핵심 키워드를 설명한다. 대칭, 여백의 유혹, 생략, 지속성은 우아함의 네 가지 요소다.
대칭의 미학
 하나하나 살펴보자. 우선 대칭이다. 대칭은 아름답다. 비대칭은 그렇지 않다. 자연의 많은 것들은 대칭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은 대칭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대칭을 찾는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것이다. 독일 수학자 헤르만 바일은 대칭 개념을 이렇게 설명한다. “어떤 직업을 마친 이후에 그전과 동일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면, 우리는 이를 대칭이라 부른다.”
  대칭은 현실에 너무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그 존재를 쉽게 망각한다. 하지만 대칭이 무너지면 바로 알아차린다. 대칭은 예술에 큰 영향을 준다. 깊은 만족감을 준다. 대칭은 우주의 질서와 만물의 조화를 밝힌다. 간단한 우주 법칙들로부터 나온 풍요롭고 복잡하고 다양한 우아함 속에는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아름다움이 들어있다. 잭슨 폴락의 작품이 각광을 받는 것은 대칭 때문이다. 이 작품의 핵심은 프랙탈이다. 프랙탈이란 독특한 형태의 반복적인 기하학적 대칭을 의미한다. 무한하게 반복되는 자가 복제형태로 자기 유사성의 패턴을 포함한다. 눈의 결정, 양치류 식물, 나뭇가지, 파도, 구름, 해안, 생리학 등이 프랙털의 전형이다.
 만델브로트는 프랙털에 관해 정리를 했다. 자연과 복잡성, 프랙털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놀랍도록 단순한 대칭 형태를 확인했다. 우리는 어디서나 프랙털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프랙털은 자연의 지문이라 불린다. 리처드 테일러란 물리학자는 폴락의 그림을 분석하다 캔버스의 반복적인 패턴이 프랙털이란 (fractal)이란 사실을 발견했다. 인간은 프랙털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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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매튜 메이

존스 홉킨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와튼 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8년 넘게 도요타의 자문 역할을 맡았고, 전작 『우아한 해결책(The Elegant Solution)』을 통해 신고 리서치 상(Shingo Research Prize)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전 세계의 기업과 정부, 대학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법과 혁신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주제로 활발한 강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포춘」 지가 선정한 대기업의 전략팀이나 고위 경영진들과 함께 비밀리에 업무를 추진한다. 「월 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 「전략+비즈니스」 등에 글을 기고하는 한편,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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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우아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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