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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루틴
지식의 창조와 활용은 이제 기업 경영의 필수 역량입니다. 개인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조직 노하우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경영의 기술을 모색해야 합니다.
프리우스 출시의 속사정 |
1995년 10월 일본 도쿄모터쇼가 열렸을 때 도요타 자동차는 신개념 자동차 ‘프리우스’를 선보였다. 회심의 역작으로 준비하고 있던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를 ‘맛’만 보이는 컨셉트 카(concept car)로 공개한 것이다. ‘이전에’라는 뜻을 지닌 ‘프리우스’로 다른 경쟁자들보다 먼저 다음 세기로 가겠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
꿈의 자동차가 만들어지기까지 |
2년 전 프리우스 팀 리더로 선정된 우치야마다 다케시는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해서는 도저히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연비는 두 배로, 엔진 효율성은 80% 이상 올리는 대신, 오염 물질은 10분의 1로 줄이는 프리우스는 목표와 그림만 있었지 그 어떤 기술 축적도 경험도 없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2년! 생산공장을 건설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15개월 내에 ‘꿈의 자동차’를 만들어내야 했다. 당시 도요타에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4년이었다. 이 또한 다른 자동차 회사에 비하면 빠른 것이었다. 당연히 시행착오를 할 시간도 없었다. |
창조적 지식의 생산 원리 |
우리에게 암묵지와 형식지라는 개념으로 유명한 노나카 교수는 시장을 둘러싼 비즈니스도 자연의 생태계 원리에 따른다고 말한다. 자연의 생태계가 경쟁과 공존을 함께 하면서 수많은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듯 기업이 활동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런 생태계에서는 상호작용과 관계가 중요하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과 상호작용을 해야 도태되지 않을 수 있고,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설정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생태계는 혼자 살아남을 수 없다. 스스로 살아있음을 유지하려면 나와 관계 맺은 생물체를 살아있게 하는 ‘함께’라는 더 크고 장기적인 관계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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