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지식근로자

장코폴로 2009. 12. 25. 16:00

북모닝 CEO 24일 2009년 12월

Today Book

지식근로자

지은이: 이재규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피터 드러커의 중심사상인 '지식'을 근간으로 한 미래 지식사회의 인간모델, 지식근로자에 대한 모든것을 알아봅니다.

북 브리핑


 
지식의 역할에 대해 묻다

 

 지식강국과 지식사회, 지식기업과 지식 근로자, 지식작업과 지식 생산성 등, 어느새부턴가 ‘지식’이란 단어가 다양한 단어의 수식어로 쓰이게 되었다. 현재 지식은 토지와 노동 자본이 차지하던 주요 생산요소의 자리를 급속히 빼앗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정작 지식이 어떻게 생산요소나 생산수단으로서 작동을 하는지, 그리고 생산성 향상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학과 경영학에 있어서도 ‘지식’이란 요소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기도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앞으로 본격화될 지식사회와 지식경제는 20세기 후반의 사회와 경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지식을 생산요소로 보고 지식사회의 인간 모델인 지식근로자가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과 윤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21세기는 지식혁명의 시대다. 21세기를 주도하게 될 지식근로자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파악하고 단련할 수 있는 본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지식근로자란 무엇인가

 

 인류의 진화는 사냥꾼→목동→농부→임노동자→육체근로자→지식근로자 순으로 진화해왔다. 사냥꾼과 목동이 먹을 곳을 찾아 떠돌이 생활을 했다면, 농부와 육체 근로자는 토지와 농장이 있는 곳에서 기거하는 정착민이었다. 그리고 ‘지식근로자’는 자신의 지식을 가장 비싼 값으로 구입해줄 곳을 찾아 국내외를 떠도는 새로운 유목민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앉아서 지식만을 쌓는 사람이 아니라 시계와 휴대폰, 휴대용 컴퓨터와 휴대용 건강진단기 등의 ‘유목물품’까지 갖춘 새로운 개념의 종인 것이다. 즉 지식 근로자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성공이 예정되어 있는 ‘타고난 엘리트’가 아닌 스스로 판단과 행동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고 자신의 지식을 가장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이동하는 사람이다. 대표적인 표본이 바로 피터 드러커다. 그는 정착이 아닌 ‘이동’이 특징인 지식사회의 지식근로자의 일생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지식근로자로서의 삶을 산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책은 피터 드러커의 핵심사상인 ‘지식’을 통해 지식근로자의 구체적인 역할과 의무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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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재규

피터 드러커를 국내에 전파한 명실공히 드러커 경영사상의 전도사다.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한 뒤 대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일하다 이후 총장을 역임했다. 포틀랜드주립대학교 객원교수, 한국산업경영학회회장, 한국인사조직학회 부회장, 한국국제경영학회 부회장, 대구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현재 영원무역 및 삼익THK 사외이사, TBC 대구방송 비상임이사, 태창철강 경영고문으로 있다. 《역사에서 경영을 만나다》《리엔지니어링과 카이젠》《피터 드러커의 인생경영》《지식경영학원론》《인적자원관리론》 등 20여 권을 집필했으며, 《이노베이터의 조건》《21세기 지식경영》《미래의 결단》《자본주의 이후의 사회》《기업가정신》《경영의 지배》 등 피터 드러커 저작들의 대부분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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