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재미

장코폴로 2009. 6. 4. 02:18
북모닝 CEO 04일 2009년 06월
Today Book

재미

지은이: 한상복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일과 재미를 따로 분리할 것이 아니라 일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합니다. 스스로 재미있게 일하면서 다른 사람도 재미있게 해주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미래를 움직일 것입니다.

북 브리핑


 

 

이 책은 아빠, 엄마 그리고 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빠는 한 디자인 회사의 프로젝트 팀장이지만 늘 전임자인 후배의 그림자 속에서 회사 내의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해 방황한다.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엄마 또한 결혼 전 잘나가던 학원 강사의 자존심을 숙이고 학습지 교사로 새출발 하지만 현실의 무게는 만만치 않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은 나름 우등생으로 성실한 학교 생활을 한다. 하지만 친한 친구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받는 처지에 놓이는 갈등을 겪게 된다. 이렇게 한 가족의 문제 상황을 설정하고, 그들이 각자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 지를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가정과 사회와 학교에서 복잡하게 얽혀있는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즐거움 즉, ‘재미’를 제시한다. 우화형 자기계발서인 『배려』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던 저자가 3년 만에 출간한 이 책은, 힘겨운 세상을 견디게 해 주는 강력한 에너지가 바로 ‘재미’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자기 성찰과 반성을 통해 삶의 기쁨과 행복을 찾아가는 흥미를 ‘재미’로부터 이야기하고 있다.
 

 

현실이라는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다가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버렸다며 한탄에 빠진 엄마는 카운슬러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로부터 심한 분노와 우울증이 결합하여 깊은 상처에 빠졌다는 진단과 함께 “취미를 갖는 것이 좋을 것이며, 아주 푹 빠질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것과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처방을 받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엄마의 상황을 ‘데이모스의 법칙’으로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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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한상복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원고와 성균관대 영문과를 나왔다. 서울경제신문과 이데일리에서 취재기자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한국의 부자들1,2』『벤처 뒤집기』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친구:행운의 절반』가 있다. 특히 출간 25개월여 만에 1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배려』는 KBS 와 삼성경제연구소의 추천도서, 2006년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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