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열정과 민첩함으로 승부수를 던져라

장코폴로 2009. 5. 12. 12:22

북 브리핑


Scottex라는 키친타월 제조회사는 제품의 질긴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키친타월로 우편봉투를 만들었다. 그리고 봉투의 겉면에는 우편회사와 배달부에게 ‘가능한 한 거칠게 다루어 줄 것’을 요구하는 문구를 써 넣어 주요 고객이 되는 각지의 레스토랑 앞으로 보냈다.

이제는 틀에 박힌 방식을 뛰어넘어 최고의 효과를 내는 최적의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하는 시대다. 많은 기업들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마케팅 기법들로 자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침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다 승률이 높은 마케팅 전략을 찾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 마케팅 현장에 허술한 적의 기지를 공격하고 신속하게 빠져나와 반격을 피하는 게릴라 전법으로 경쟁우위를 선점하려는 노력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바로 게릴라 마케팅이다.
 
 
게릴라들은 정해진 목표를 ‘정해지지 않은 수단’으로 성취해야 한다. 자금 부족의 한계를 넘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장 효과적인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게릴라 마케팅의 목표이다. 타겟이 되는 소비자의 마음 속을 파고들어 그들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게릴라 마케팅은 어떤 규모의 비즈니스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지만, 특히 소규모 기업에서 그 효과가 더욱 높다. 개인 명함의 전면을 미니 브로슈어 혹은 광고지로 활용하는 것과 같이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거대한 자금의 벽을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전단지에서부터 인터넷 팝업광고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체들이 게릴라 마케팅 전술의 무기가 된다. 그리고 그 종류는 무려 200가지가 넘는다. 저자는 거대해진 인터넷 환경, 다양한 마케팅 테크놀로지, 수많은 중소기업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새롭게 추가하여 그 중 마케팅 목표라는 과녁을 명중시킬 수 있는 효과 높은 무기들을 모아 이 책 속에 묶어내었다.

paginatepage 01page 02page 03

저자소개
제이 콘래드 레빈슨

총 59권의 마케팅 서적을 집필한 열정의 소유자로, 그의 대표작인 『게릴라 마케팅』은 46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1,500만 부가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이자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마케팅 도서로 꼽히고 있다. 제이 콘래드 레빈슨은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게릴라 마케팅을 강의했고,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제이 월터 톰슨(J. Walter Thompson) 부사장, 유럽의 레오 버넷(Leo Burnett) 마케팅 책임자 및 총괄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게릴라 마케팅 인터내셔널(Guerrilla Marketing International) 회장으로 집필과 함께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컨설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읽는 장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학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찾다   (0) 2009.05.21
중국제국 쇠망사   (0) 2009.05.13
일류와 이류는 한 끗 차이다  (0) 2009.05.08
송언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  (0) 2009.05.05
그로잉-문요한  (0) 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