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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성공의 비밀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그 비밀을 한 꺼풀씩 벗겨보면 고개를 끄떡이다가도 실제로 실천하기는 왜 이리도 힘든지 모르겠다. 그 이유는 성공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방에 인생 역전을 꿈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차근차근 섬세하게 하기’ 보다는 ‘빨리빨리 대충대충 하기’ 때문이고, ‘몰라서 못하기’보다 ‘알면서 안 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순간에 이류가 일류를 따라잡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 피 말리는 경쟁에서 과연 그 치명적인 차이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지키지 않는 ‘공공연한 비밀(open secret)’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공연한 비밀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그마한 실행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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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에 늦은 기억이 있는가? 이까짓 일에 왜 화를 내냐고 되물어본 기억이 있는가? 아주 자그마한 일에서 신뢰가 싹튼다. 자기계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타가 아니라 단타다. 장타자는 잡고 있는 자세만 봐도 알 수 있다. 아무리 힘이 좋다고 하더라도 한 타 한 타 집중하지 않으면 장타자가 될 수 없다. 결국 처음에는 장타가 아닌 단타를 노려야 한다. 이제 어떻게 단타를 칠 것이냐가 중요하다.
세계적인 골프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이렇게 말한다. “골퍼들이 스윙의 감을 잃어버리는 것은 회전 운동에 따른 부드러운 스윙을 잊어버리고 좌우 직선운동으로 공을 때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눈을 감고 스윙을 보면서 회전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장타를 염두에 두면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고 스윙이 커지는 것이다. 이럴 때는 평소보다 길게 잡고 부드럽게 스윙하면 된다. 너무 많은 이론보다 오히려 자그마한 것만 바꿔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복사를 하건, 이메일을 보내건, 보고서를 쓰건, 자신에게 맡겨진 자그마한 것을 바꾸려는 노력을 쏟을 때 큰 성과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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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성공의 비밀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그 비밀을 한 꺼풀씩 벗겨보면 고개를 끄떡이다가도 실제로 실천하기는 왜 이리도 힘든지 모르겠다. 그 이유는 성공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방에 인생 역전을 꿈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차근차근 섬세하게 하기’ 보다는 ‘빨리빨리 대충대충 하기’ 때문이고, ‘몰라서 못하기’보다 ‘알면서 안 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순간에 이류가 일류를 따라잡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 피 말리는 경쟁에서 과연 그 치명적인 차이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지키지 않는 ‘공공연한 비밀(open secret)’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공연한 비밀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그마한 실행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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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에 늦은 기억이 있는가? 이까짓 일에 왜 화를 내냐고 되물어본 기억이 있는가? 아주 자그마한 일에서 신뢰가 싹튼다. 자기계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타가 아니라 단타다. 장타자는 잡고 있는 자세만 봐도 알 수 있다. 아무리 힘이 좋다고 하더라도 한 타 한 타 집중하지 않으면 장타자가 될 수 없다. 결국 처음에는 장타가 아닌 단타를 노려야 한다. 이제 어떻게 단타를 칠 것이냐가 중요하다.
세계적인 골프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이렇게 말한다. “골퍼들이 스윙의 감을 잃어버리는 것은 회전 운동에 따른 부드러운 스윙을 잊어버리고 좌우 직선운동으로 공을 때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눈을 감고 스윙을 보면서 회전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장타를 염두에 두면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고 스윙이 커지는 것이다. 이럴 때는 평소보다 길게 잡고 부드럽게 스윙하면 된다. 너무 많은 이론보다 오히려 자그마한 것만 바꿔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복사를 하건, 이메일을 보내건, 보고서를 쓰건, 자신에게 맡겨진 자그마한 것을 바꾸려는 노력을 쏟을 때 큰 성과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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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두 번의 큰 인생 역전에 성공했는데, 한 번은 잘 다니던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국비유학을 떠난 것이고, 다른 한 번은 기업에서 최연소 이사로 승승장구하다가 박차고 나와서 독립한 것이다. 그가 큰 인생 역정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세세한 데까지 신경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치는 ‘한근태’라는 섬세한 사람의 목소리가 녹여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스레터(Han’s Letter)를 매주 발행한다. 그 이메일 편지에는 그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가감없이 드러난다. 우리는 실제 그렇게 살면서도 말하기 힘든 부분을 그는 집요하게 끄집어낸다. 기존 성공학 부류의 책들에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식의 명령이 아닌, ‘실제 겪었던 자그마한 에피소드’ 식의 조언을 풀어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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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는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꺼내온다. “지방에 있는 모 기업에 강의 요청을 해온 적이 있다. 그런데 담당자가 정중하지도 않았고, 상사가 시키니까 마지못해 알아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짜고짜 강의료부터 물어보는 것도 불편했다.” 일류와 이류의 가장 큰 변별점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다.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일 못하는 사람은 잘못된 가정을 많이 한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현실적인 로드맵을 상정한다. 모든 것이 자기가 예정한 스케줄대로 착착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예부터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정말 한 끗 차이라는 사실이다. 한 끗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방식부터 다르다. 그는 프로다. 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준비한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가상하고 대안을 미리 확보한다. 그것도 모자라 끊임없이 확인하고 보완한다.” 일류들은 디테일에 강한 반면 이류는 얼렁뚱땅 넘어간다. 이류는 막연한 미래를 그린다면, 일류는 완벽한 미래를 그린다. 자그마한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크지 않다. 처음은 아주 사소하게 보이는 것에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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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의 『오픈 시크릿』은 새로운 관점에서 자기경영을 바라보게 만든다. “프로가 일하는 방식을 보면 3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숲을 보고 나서 나무를 보고, 인과관계를 파악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 실행에 집중한다.” 그의 장점은 역시 시간관리, 메모, 글쓰기 등 자그마한 관리에 있다.
아무리 좋은 지식을 배워도 모두 쓸모 있는 것은 아니다. 태권도의 대부 이준구 사범은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지금도 하루에 1000회 이상 팔굽혀펴기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대답한다. “규칙적인 반복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기술이 됩니다. 반복해야 세포가 기억을 하지요. 따라서 좋은 습관, 좋은 기술이란 세포가 기억하는 것입니다.” 교육과 훈련의 차이는 여기서 다르다. “교육은 잠재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것이고 훈련은 주입 반복을 통해 세포 속에 일정한 DNA를 심어주는 것이다.” 교육으로 가능성을 끄집어냈으면 훈련으로 세포에 심어야 한다.
이 책의 미덕은 ‘일류와 이류의 차이’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과정을 섬세하게 살펴보는데 있다. 대부분의 성공학 책을 읽다보면 우리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책은 직장인이나 CEO등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한근태’라는 사람과 자기경영의 팁을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미팅을 위해서 왜 15분 전에 도착해야 하는지, 영혼이 맑아지기 위해서는 왜 아침마다 메모를 해야 하는지, 성공을 위해서 무엇(what)보다 어떻게(how) 해야 하는지 지루하지 않게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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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의 『오픈 시크릿』은 새로운 관점에서 자기경영을 바라보게 만든다. “프로가 일하는 방식을 보면 3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숲을 보고 나서 나무를 보고, 인과관계를 파악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 실행에 집중한다.” 그의 장점은 역시 시간관리, 메모, 글쓰기 등 자그마한 관리에 있다.
아무리 좋은 지식을 배워도 모두 쓸모 있는 것은 아니다. 태권도의 대부 이준구 사범은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지금도 하루에 1000회 이상 팔굽혀펴기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대답한다. “규칙적인 반복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기술이 됩니다. 반복해야 세포가 기억을 하지요. 따라서 좋은 습관, 좋은 기술이란 세포가 기억하는 것입니다.” 교육과 훈련의 차이는 여기서 다르다. “교육은 잠재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것이고 훈련은 주입 반복을 통해 세포 속에 일정한 DNA를 심어주는 것이다.” 교육으로 가능성을 끄집어냈으면 훈련으로 세포에 심어야 한다.
이 책의 미덕은 ‘일류와 이류의 차이’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과정을 섬세하게 살펴보는데 있다. 대부분의 성공학 책을 읽다보면 우리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책은 직장인이나 CEO등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한근태’라는 사람과 자기경영의 팁을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미팅을 위해서 왜 15분 전에 도착해야 하는지, 영혼이 맑아지기 위해서는 왜 아침마다 메모를 해야 하는지, 성공을 위해서 무엇(what)보다 어떻게(how) 해야 하는지 지루하지 않게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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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 성신여대 겸임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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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두 번의 큰 인생 역전에 성공했는데, 한 번은 잘 다니던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국비유학을 떠난 것이고, 다른 한 번은 기업에서 최연소 이사로 승승장구하다가 박차고 나와서 독립한 것이다. 그가 큰 인생 역정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세세한 데까지 신경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치는 ‘한근태’라는 섬세한 사람의 목소리가 녹여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스레터(Han’s Letter)를 매주 발행한다. 그 이메일 편지에는 그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가감없이 드러난다. 우리는 실제 그렇게 살면서도 말하기 힘든 부분을 그는 집요하게 끄집어낸다. 기존 성공학 부류의 책들에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식의 명령이 아닌, ‘실제 겪었던 자그마한 에피소드’ 식의 조언을 풀어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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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는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꺼내온다. “지방에 있는 모 기업에 강의 요청을 해온 적이 있다. 그런데 담당자가 정중하지도 않았고, 상사가 시키니까 마지못해 알아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짜고짜 강의료부터 물어보는 것도 불편했다.” 일류와 이류의 가장 큰 변별점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다.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일 못하는 사람은 잘못된 가정을 많이 한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현실적인 로드맵을 상정한다. 모든 것이 자기가 예정한 스케줄대로 착착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예부터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정말 한 끗 차이라는 사실이다. 한 끗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방식부터 다르다. 그는 프로다. 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준비한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가상하고 대안을 미리 확보한다. 그것도 모자라 끊임없이 확인하고 보완한다.” 일류들은 디테일에 강한 반면 이류는 얼렁뚱땅 넘어간다. 이류는 막연한 미래를 그린다면, 일류는 완벽한 미래를 그린다. 자그마한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크지 않다. 처음은 아주 사소하게 보이는 것에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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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의 『오픈 시크릿』은 새로운 관점에서 자기경영을 바라보게 만든다. “프로가 일하는 방식을 보면 3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숲을 보고 나서 나무를 보고, 인과관계를 파악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 실행에 집중한다.” 그의 장점은 역시 시간관리, 메모, 글쓰기 등 자그마한 관리에 있다.
아무리 좋은 지식을 배워도 모두 쓸모 있는 것은 아니다. 태권도의 대부 이준구 사범은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지금도 하루에 1000회 이상 팔굽혀펴기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대답한다. “규칙적인 반복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기술이 됩니다. 반복해야 세포가 기억을 하지요. 따라서 좋은 습관, 좋은 기술이란 세포가 기억하는 것입니다.” 교육과 훈련의 차이는 여기서 다르다. “교육은 잠재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것이고 훈련은 주입 반복을 통해 세포 속에 일정한 DNA를 심어주는 것이다.” 교육으로 가능성을 끄집어냈으면 훈련으로 세포에 심어야 한다.
이 책의 미덕은 ‘일류와 이류의 차이’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과정을 섬세하게 살펴보는데 있다. 대부분의 성공학 책을 읽다보면 우리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책은 직장인이나 CEO등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한근태’라는 사람과 자기경영의 팁을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미팅을 위해서 왜 15분 전에 도착해야 하는지, 영혼이 맑아지기 위해서는 왜 아침마다 메모를 해야 하는지, 성공을 위해서 무엇(what)보다 어떻게(how) 해야 하는지 지루하지 않게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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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두 번의 큰 인생 역전에 성공했는데, 한 번은 잘 다니던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국비유학을 떠난 것이고, 다른 한 번은 기업에서 최연소 이사로 승승장구하다가 박차고 나와서 독립한 것이다. 그가 큰 인생 역정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세세한 데까지 신경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치는 ‘한근태’라는 섬세한 사람의 목소리가 녹여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스레터(Han’s Letter)를 매주 발행한다. 그 이메일 편지에는 그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가감없이 드러난다. 우리는 실제 그렇게 살면서도 말하기 힘든 부분을 그는 집요하게 끄집어낸다. 기존 성공학 부류의 책들에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식의 명령이 아닌, ‘실제 겪었던 자그마한 에피소드’ 식의 조언을 풀어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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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는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꺼내온다. “지방에 있는 모 기업에 강의 요청을 해온 적이 있다. 그런데 담당자가 정중하지도 않았고, 상사가 시키니까 마지못해 알아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짜고짜 강의료부터 물어보는 것도 불편했다.” 일류와 이류의 가장 큰 변별점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다.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일 못하는 사람은 잘못된 가정을 많이 한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현실적인 로드맵을 상정한다. 모든 것이 자기가 예정한 스케줄대로 착착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예부터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정말 한 끗 차이라는 사실이다. 한 끗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방식부터 다르다. 그는 프로다. 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준비한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가상하고 대안을 미리 확보한다. 그것도 모자라 끊임없이 확인하고 보완한다.” 일류들은 디테일에 강한 반면 이류는 얼렁뚱땅 넘어간다. 이류는 막연한 미래를 그린다면, 일류는 완벽한 미래를 그린다. 자그마한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크지 않다. 처음은 아주 사소하게 보이는 것에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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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교수의 『오픈 시크릿』은 새로운 관점에서 자기경영을 바라보게 만든다. “프로가 일하는 방식을 보면 3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숲을 보고 나서 나무를 보고, 인과관계를 파악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 실행에 집중한다.” 그의 장점은 역시 시간관리, 메모, 글쓰기 등 자그마한 관리에 있다.
아무리 좋은 지식을 배워도 모두 쓸모 있는 것은 아니다. 태권도의 대부 이준구 사범은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지금도 하루에 1000회 이상 팔굽혀펴기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대답한다. “규칙적인 반복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기술이 됩니다. 반복해야 세포가 기억을 하지요. 따라서 좋은 습관, 좋은 기술이란 세포가 기억하는 것입니다.” 교육과 훈련의 차이는 여기서 다르다. “교육은 잠재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것이고 훈련은 주입 반복을 통해 세포 속에 일정한 DNA를 심어주는 것이다.” 교육으로 가능성을 끄집어냈으면 훈련으로 세포에 심어야 한다.
이 책의 미덕은 ‘일류와 이류의 차이’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과정을 섬세하게 살펴보는데 있다. 대부분의 성공학 책을 읽다보면 우리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책은 직장인이나 CEO등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한근태’라는 사람과 자기경영의 팁을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미팅을 위해서 왜 15분 전에 도착해야 하는지, 영혼이 맑아지기 위해서는 왜 아침마다 메모를 해야 하는지, 성공을 위해서 무엇(what)보다 어떻게(how) 해야 하는지 지루하지 않게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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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 성신여대 겸임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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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1956년 서울 출생.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나와 한때 (주)럭키화학 중앙연구소(현 LG화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에 유학, 애크론대학에서 고분자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헬싱키대학에서 경영학(석사)을 공부했다. 대우자동차 최연소 이사로 잘나가던 시절, 대기업 임원자리를 과감히 박차고 나와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인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한스컨설팅 대표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로 컨설팅과 강의, 글쓰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영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 『리더의 언어』, 『40대에 다시 쓰는 내 인생의 이력서』, 『회사가 희망이다』,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구글대학에 없는 명언』 등이 있으며, 다수의 역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