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더 미러클

장코폴로 2010. 3. 29. 13:25

 

북모닝 CEO 29일 2010년 03월

Today Book

더 미러클

지은이: 마이클 슈먼  출판사: 지식의날개

미래 경제를 좌우할 아시아의 부상, 이는 미국의 좌초에서 비롯된것일까요, 아니면 정부의 똑똑한 정책과 리더십 덕분일까요? 아시아의 기적 같은 성장에는 과연 어떤 힘이 작용한 것인지, 현직기자의 예리한 취재력을 통해 파헤쳐 봅니다.

북 브리핑


 
아시아의 기적, 원동력은 어디서?
 
 서에서 동으로 경제권력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가 부의 이동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아시아의 부상은 미국의 좌초에서 비롯된 걸까? 아니면 그들 나름의 독특한 비결이 있는 걸까? 많은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시아의 기적은 정부의 간섭으로 이뤄진 것일까?

타임의 홍콩 특파원으로 아시아 전문기자인 저자 마이클 슈먼은 그의 저서 『더 미러클(The Miracle) 』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정부의 리더십 때문에 발전했다는 평가는 상당히 과대평가됐다”고 말한다. 저자는 왜 이처럼 말하는 것일까?

홍콩은 단 한번도 ‘강력한 국가의 손’을 경험하지 않았고 중국과 인도 경제의 붐은 정부가 오히려 한 발짝 물러나 민간에 좀더 많은 자유를 줌으로써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도 정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더 중요한 힘이 작용했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세계화’가 아시아의 성공을 이끌었다
 
저자는 아시아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한 가지 공통요인은 바로 ‘세계화’였다고 규정한다. 세계화를 구성하는 몇몇 기초 요소의 활용법을 간파해 자유무역, 자본의 자유로운 흐름,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글로벌 경제에 밀착시켜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한국도 경제에 대한 국가의 개입이 뚜렷했지만 관료의 힘보다 기업들이 창출해낸 교역의 힘이 수출 경쟁력을 만들어냈다고 진단하고 있다.

저자 마이클 슈먼이 찾아낸 또 다른 해답은 바로 ‘사람’이다. 아시아의 경제기적은 ‘사람들의 치열한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다. 생산과 수출현장의 근로자를 비롯해 사업가들의 창의력, 놀라운 국가 리더들이 아시아의 미러클을 이끈 주역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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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이클 슈먼

아시아 경제 전문 기자. 「포브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아시아 지역 특파원으로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6년 이상 체류했으며 현재는 「타임」의 특파원으로 홍콩에 머무르고 있다. 1997년 아시아 경제 위기에 대한 특집 기사로 해외 특파원상(Overseas Press Club Awards)을 수상하였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아시아의 경제를 심층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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