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유엔미래보고서. 2

장코폴로 2010. 1. 18. 11:18

 18일 2010년 01월

Today Book

유엔미래보고서. 2

지은이: 박영숙  출판사: 교보문고

미국 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서 제시하는 2030년 메가 트렌드를 통해 미래의 위기와 기회를 점칠 수 있을 것입니다.

북 브리핑


20년 후를 예측하다

 매년 연말연초가 되면 미래예측에 대한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온다. 가까운 미래부터 포함하여 먼 미래까지 예측은 다양하다. 가까운 미래 예측은 곧 주목 받을 금융상품과 히트상품, 그리고 유행, 라이프스타일에 집중되는 반면, 좀 먼 미래 예측으로는 환경, 인구, 고령화, 신기술에 집중된다. 특히 올해는 2010년이라 좀 먼 미래에 대한 책들이 더 다양하게 선보였다. 지금으로부터 20년 후인 2030년에 대한 미래예측서가 권위 있는 전문가 모임으로부터 나왔다. 바로 『유엔미래보고서. 2』이다.

 이 책은 미국의 워싱턴에 위치한 글로벌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서 나왔는데, 이 기관은 유엔을 비롯하여 유엔 산하의 여러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계 갈등 및 문제해결 방안을 연구하는 단체다. 이 단체는 향후 20년을 이끌어갈 신경제 키워드를 35가지 제시했다. 어떤 키워드들이 포함되어 있을까?

노조가 사라진다

 우선, 노조가 사라진다.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공장을 비롯한 제조업의 위상이 자꾸 추락하면서 노조의 수나 조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구촌의 노조는 절반 이상 소멸했다. 미국 노조의 경우 1980년에는 가입 근로자가 23%였으나 2008년에는 8%로 떨어졌다. [세계의 노조] 책을 보면 세계에서 노조 활동이 최고조에 달한 나라는 한국과 남아공이다. 노조 활동으로 일하지 않는 일수가 일년에 111일이나 되기 때문이다. 2009년에는 노동 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 모임인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노조 갈등 때문에 직장폐쇄가 발생하기도 했다. 책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노조는 앞으로 10년 후면 거의 소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과연 그렇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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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영숙

28년 동안 주한 영국대사관을 거쳐 호주대사관의 홍보실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미래국제학교 영국 FIC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사)유엔미래포럼 등 20여 개 미래 관련 국제기구의 한국 대표를 겸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 미래예측 강사, 대구사이버대학교 미래예측전문가과정 담당교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한양대학교를 비롯하여 교육과학부•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 등의 정부 각 부처와 KBS•EBS 방송사, 국내외 기업 등에서 미래예측 특강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리 가본 2018년-유엔미래보고서》(공저) 《2020 트랜스휴먼과 미래경제》(공저) 《당신의 성공을 위한 미래뉴스》《전략적 사고를 위한 미래예측》(공저) 《미래예측 리포트》《NEXT JOB: 미래직업 대예측》(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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