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텅 빈 요람

장코폴로 2010. 1. 16. 09:18

북모닝 CEO 14일 2010년 01월

Today Book

텅 빈 요람

지은이: 필립 롱맨  출판사: 민음인

당장의 일자리 창출이 문제가 아닙니다. 일할 수 있는 젊은 세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생산과 소비는 감소하고, 노인 부양비는 높아져 점차 고부담 저효율의 정체된 사회가 도래할 것입니다.

북 브리핑


 
텅 빈 요람을 들여다보다

 

 한 사회의 인구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여성이 2.1명의 자녀를 낳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사회의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2008년 현재 1.19명으로 세계최저 수준에 이르렀다. 더 심각한 것은 아직 출산율을 제고할 해법을 찾지 못해 앞으로도 인구는 급격히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그런 추세라면 2018년이 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14%를 넘어서게 되고, 2016년이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적어지고 비생산적인 인력은 늘어나서 고부담 저효율의 정체된 사회가 될 것이다.

 인구격감으로 인한 위기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인구전문가인 필립 롱맨은『텅 빈 요람』에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의 통계를 제시하며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는 전세계적인 문제라고 단언한다. 그와 함께 코앞에 닥친 인구감소로 인한 위기의 원인을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고, 그로 인해 예상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인구 감소 위협의 예고

 

 전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장에서 인구의 감소가 가져올 수 있는 근본주의의 도래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보고, 2장부터 11장까지 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 결과들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들을 예측해내고 있다. 마지막 12장에서는 인구격감으로 인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를 미국사회를 바탕으로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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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필립 롱맨

미국의 저명한 인구 문제 전문가이자 싱크탱크 뉴 아메리카 재단의 선임 연구원이다. 『애틀랜틱 먼슬리』, 『뉴욕 타임스 매거진』, 『뉴 리퍼블릭』, 『월 스트리트 저널』 등에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납세자로 태어나: 미국 고령화의 새로운 정치학』, 『근검절약으로의 복귀: 중산층 복지 국가의 붕괴가 어떻게 미국적 가치를 부활시킬 것인가』가 있다. 경제 및 재정 분야의 저술로 UCLA 대학이 수여하는 ‘제럴드 로브 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받았다. 현재 워싱턴 D.C.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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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문제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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