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긍정의 발견

장코폴로 2009. 12. 29. 09:54

 

북모닝 CEO 29일 2009년 12월
Today Book

긍정의 발견

지은이: 바버라 프레드릭슨  출판사: 21세기북스

'긍정'은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행복을 위해서는 '부정'의 요소도 긍정의 1/3만큼 필요합니다. 행복한 삶을 휘한 긍정의 실천도구를 통해 다가올 2010년을 밝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북 브리핑


긍정은 어렵다

 반 컵의 물을 놓고 “물이 반 컵밖에 안 남았다”라고 보는 부정적인 시각과 “물이 반 컵이나 남았다”라고 보는 긍정적인 시각 간에는 단지 작은 차이만 있는 듯 보이지만 우리 삶에 주는 영향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 이야기에 감동을 받아 “긍정적으로 살자”는 결심을 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굳게 마음 먹고 하루를 시작한 그 날, 한두 가지 부정적인 사건을 경험하지만 아침의 결심을 되뇌이며 애써 미소지어 보다가, 세 번 네 번 반복되는 불쾌한 일들에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자신을 발견하던 중, 갑작스러운 업무지시나 집에서 걸려온 다급한 전화를 받고는 “역시 난 안돼”라고 긍정에 대한 굳은 결심을 하루도 안되어서 포기해 버린 경험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얼핏 보기에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이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운지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노력하면 긍정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지 안내해 주는 책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쇠퇴의 길과 번영의 길
 

 이 책은 자명종을 누르지 않고 잠이 든 바람에 원래 계획보다 늦게 일어난 워킹 맘의 어느 날 아침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자녀들이 깨기 전에 일찍 일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부정과 긍정의 시나리오 두 가지가 비교된다. 첫 번째 부정의 시나리오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한 첫 반응이 “또 자명종 맞춰 놓는 것을 깜박하다니 나 자신에게 너무 실망스럽다”는 것이고, 이후 일어나는 가정과 직장에서의 모든 사건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연이어 일어난다. 두 번째 긍정의 시나리오에서는 “너무 많이 잔 것을 내 몸이 알아차렸는지, 너무 늦지는 않게 깨어서 다행이다”라고 반응하며, 이후의 몇 가지 난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처리해낸다.
 이러한 두 가지 상반된 일상이 매일 축적된다면 그 일생이 어떻게 차이가 날지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저자는 부정성에 떠밀려 하강곡선을 타는 일상을 ‘쇠퇴의 길’로, 긍정성이 일정 수준을 넘어선 다음 긍정성의 날개를 달고 상승곡선을 타는 삶을 ‘번영의 길’로 이름 지었다.

paginatepage 01page 02page 03page 04

저자소개
바버라 프레드릭슨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캠퍼스의 케넌 특훈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긍정적 정서 및 정신생리학(PEP) 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이다. 긍정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중 한 명으로, 미국 심리학회로부터 템플턴 긍정심리학상을, 실험적 사회심리학회로부터 공로상을 받는 등 긍정적 정서에 관한 연구로 많은 영예를 안았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2010년 행복으로 무장하라

'글 읽는 장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0) 2010.01.06
공간의 힘  (0) 2010.01.02
활명수 100년 성장의 비밀   (0) 2009.12.28
비밀결사의 세계사   (0) 2009.12.27
지식근로자   (0) 200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