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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법칙
끔찍한 직장을 변화시키는 매우 단순하고 명확한 방법, 리더와 조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직장을 만드는 방법, 트라이앵글 법칙을 소개합니다.
이 질문에 선뜻 ‘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직장인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요즘 직장인들은 고달프다. 출근만 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요일 저녁때부터 회사 갈 생각 때문에 괴로운 직장인도 넘쳐난다. 이러한 불행은 개인에서 끝나지 않는다. 우울한 마음으로 출근하고, 언짢은 피로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은 그 주변에도 영향을 미친다. 주위 사람에게 자신의 우울한 마음을 전달하고, 의도치 않게 불쾌한 마음을 드러내며, 관계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불씨들은 기업과 가정을 위기로 내몬다. |
사우스웨스트 항공,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해 온 패트릭 렌시오니. 그도 그러한 무기력증을 겪었다. 대기업에 입사해 최신식 시설을 누리고 누구에게나 인정받으며 일을 할 때조차도 무언가 허전했다. 주변을 보니 일의 종류나 귀천에 상관없이 비슷한 경험과 느낌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이들을 살펴보고 고민한 결과, 일의 만족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조건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것은 바로 트라이앵글 법칙을 통해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일이 불행하게 느껴지거나, 잘못된 만족감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었다. 『트라이앵글 법칙』은 바로 그 지혜를 담은 경영 우화다. 패트릭은 ‘트라이앵글 법칙’을 통해 기업과 리더, 조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
책은 주인공 브라이언이 작은 기업의 최고경영자에서 은퇴 후, 작은 레스토랑에서 매니저를 하게 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저자는 브라이언의 경영방식을 통해 기업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직원들에게 에너지와 활력을 제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
위기에 처해있는 기업들은 하나같이 바로 조직원들의 태도에 이상이 있었다. 능력, 학벌, 나이와 상관없이 일을 ‘의무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었다. 때문에 일을 대하는 태도가 형식적이었고, 부정적이기까지 했다. 이러한 조직원의 태도 문제는 관리자의 역량과 연결되어 있고, 이것은 임원, 사장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당연히 기업은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조직원들이 다음의 징후를 보인다면 기업은 긴장해야 한다. 위기의 신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익명성(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 사람은 관계 속에서 존재하며, 그 안에서 느끼는 성취감 또한 크다. 때문에 관계에 이상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일을 하는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자신의 존재감마저 의심되는 ‘익명의 인간’으로 느끼게 된다. ▶무관함(타인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사람이 가장 즐거움을 느낄 때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줬을 때다. 그래서 자신의 일이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결국 기업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대가로 수익을 얻는 기관이다. 그 ‘도움’을 주기 위해 수많은 일들이 맞물려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수많은 일들이 간접적이고 보이지 않아 일의 ‘의미’를 인식하지 못하기가 쉽다. 이러한 ‘무관함’은 일이 의미 없게 느껴지는 이유가 된다. ▶무평가(평가 수단이 없거나 혹은 올바르지 못한 평가): 열심히 일을 했는데, 반응과 평가가 없다면 그것만큼 맥 빠지는 것도 없다. 의욕도 줄어들고, 만족감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업무를 평가하는 수단이나 시스템은 일에 대한 동기와 의욕을 불어넣어준다는 것을 기억하자. 세 가지는 모두 인간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들이다. 때문에 일이 자신의 정체성과 연관되지 않는다면 일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런 점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인간경영’을 논하면서도 본질은 건드리지 못한 채 형식적인 잣대만 들이댄다. 책은 ‘트라이앵글 법칙’을 통해 이러한 본질을 구체화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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