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장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그건 사랑이었네

장코폴로 2009. 8. 22. 13:18

 21일 2009년 08월

Today Book

그건 사랑이었네

지은이: 한비야  출판사: 푸른숲

걸어서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돌고, 국제구호단체의 긴급구조팀장으로 지구촌의 위험한 지역들을 누볐던 그녀, 한비야의 열정과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북 브리핑


 

 걸어서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돌았던 여성이 있다. 어떤 이는 그 이를 ‘바람의 딸’이라 부르고, 어떤 이는 ‘긴급구호팀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모든 이름을 합해 ‘여전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최근 한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현해 “심각한 길치여서 고민”이라는 상담을 받으면서도, 속사포처럼 자신의 인생관을 선보이며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새로운 ‘길’을 보여준 그녀, 바로 한비야다.

여전사 한비야의 맨얼굴을 만나다
 

 사실 한비야의 새 책 『그건 사랑이었네』는 전작들과는 사뭇 다르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등에서 보여준 그녀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여전사, 그러나 『그건 사랑이었네』에서는 마냥 사람 좋은 동네 언니 혹은 누나처럼 맑고 순수하다. 그래서인지 그녀 자신도 들어가는 글에서 “여러분은 이 책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나의 맨얼굴을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고백한다.

 “전 책에서는 세상을 돌아다니는 바람의 딸이나 구호팀장인 여전사로서 맹활약하는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고단한 여행과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돌아와 한숨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땀 냄새 물씬 나는 조끼를 벗고 찬물로 샤워를 한 뒤 헐렁한 티셔츠와 반바지로 갈아입고는 소파에 앉아 일기를 쓰면서 치열했던 현장을 되새겨보는 그런 편안한 느낌으로 말이다. 이번 책에서는 여행가나 구호팀장이 아니라 언니나 누나인 한비야에게 털어놓는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다. 얘기 도중에 서로 한껏 맞장구치고 위로하고 응원하며 등 두드려주고 싶다.”

순간을 즐기는 삶을 살아라
 

 실제로 한비야는 자신의 일상의 소소함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때론 누군가의 이야기에 맞장구치고, 때론 누군가의 삶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그리고 등 두드려 주며 ‘중요한 삶의 기술’을 가르쳐준다. “한마디로 카르페디엠, 그 순간을 느끼고 마음껏 표현하며 즐기는 것”이 바로 한비야가 추천하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미래의 걱정을 땡겨하는 것, 소위 걱정 가불’ 속에서 살고 있다.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할까 걱정이고, 학교 마치면 취직 못할까 걱정한다. 서른 즈음에는 결혼 걱정에, 중년이 지나면 아플까 걱정하고, 은퇴 후에는 먹고 살 게 없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걱정하는 일의 4퍼센트만 실제로 일어날 뿐, 96퍼센트는 쓸데없는 걱정이다. 걱정 많은 세대에 전하는 한비야의 간단 처방, “그러니 쓸데없는 미래를 걱정하는 시간에 지금 무엇이라도 하면서 재미있게 사는 게 더 현실적으로 현명한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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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2001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했으며,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 평화를 만드는 100인 등에 선정되었고,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한비야의 중국견문록』『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등을 썼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한비야, 그녀가 궁금하다

 2009년 08월

Today Book

그건 사랑이었네

지은이: 한비야  출판사: 푸른숲

걸어서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돌고, 국제구호단체의 긴급구조팀장으로 지구촌의 위험한 지역들을 누볐던 그녀, 한비야의 열정과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북 브리핑


 

 걸어서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돌았던 여성이 있다. 어떤 이는 그 이를 ‘바람의 딸’이라 부르고, 어떤 이는 ‘긴급구호팀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모든 이름을 합해 ‘여전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최근 한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현해 “심각한 길치여서 고민”이라는 상담을 받으면서도, 속사포처럼 자신의 인생관을 선보이며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새로운 ‘길’을 보여준 그녀, 바로 한비야다.

여전사 한비야의 맨얼굴을 만나다
 

 사실 한비야의 새 책 『그건 사랑이었네』는 전작들과는 사뭇 다르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등에서 보여준 그녀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여전사, 그러나 『그건 사랑이었네』에서는 마냥 사람 좋은 동네 언니 혹은 누나처럼 맑고 순수하다. 그래서인지 그녀 자신도 들어가는 글에서 “여러분은 이 책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나의 맨얼굴을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고백한다.

 “전 책에서는 세상을 돌아다니는 바람의 딸이나 구호팀장인 여전사로서 맹활약하는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고단한 여행과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돌아와 한숨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땀 냄새 물씬 나는 조끼를 벗고 찬물로 샤워를 한 뒤 헐렁한 티셔츠와 반바지로 갈아입고는 소파에 앉아 일기를 쓰면서 치열했던 현장을 되새겨보는 그런 편안한 느낌으로 말이다. 이번 책에서는 여행가나 구호팀장이 아니라 언니나 누나인 한비야에게 털어놓는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다. 얘기 도중에 서로 한껏 맞장구치고 위로하고 응원하며 등 두드려주고 싶다.”

순간을 즐기는 삶을 살아라
 

 실제로 한비야는 자신의 일상의 소소함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때론 누군가의 이야기에 맞장구치고, 때론 누군가의 삶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그리고 등 두드려 주며 ‘중요한 삶의 기술’을 가르쳐준다. “한마디로 카르페디엠, 그 순간을 느끼고 마음껏 표현하며 즐기는 것”이 바로 한비야가 추천하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미래의 걱정을 땡겨하는 것, 소위 걱정 가불’ 속에서 살고 있다.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할까 걱정이고, 학교 마치면 취직 못할까 걱정한다. 서른 즈음에는 결혼 걱정에, 중년이 지나면 아플까 걱정하고, 은퇴 후에는 먹고 살 게 없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걱정하는 일의 4퍼센트만 실제로 일어날 뿐, 96퍼센트는 쓸데없는 걱정이다. 걱정 많은 세대에 전하는 한비야의 간단 처방, “그러니 쓸데없는 미래를 걱정하는 시간에 지금 무엇이라도 하면서 재미있게 사는 게 더 현실적으로 현명한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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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2001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했으며,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 평화를 만드는 100인 등에 선정되었고,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한비야의 중국견문록』『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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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그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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