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요 반세기 나의 가요 반세기 정 지 창(영남대 독문과 교수) 해방 직후에 태어난 나는 6·25의 총성을 배경으로 동네 청년들이 부르는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를 들으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었기에”나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로 시작되는 「봄날은 간다」도 귀에 친숙한.. 칼럼 200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