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명상

시편 119편 105절

장코폴로 2012. 7. 18. 06:45

오늘의 성경말씀은 시편 119편 105절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진리를 관장하시는 주님

오늘, 우리는 가뭄으로 타들어가던 제라늄 같은 만물의 절망과

정의를 져버린 사악한 무리들을 향해/ 처절하게 울면서 참회를 부르짖으신

주님의 기도, 그 간구를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봄과 여름의 날씨는 주님의 피와 눈물이었습니다.

우리를 깨우치게 하시는 ‘셰이킹 더 모울드’는 주님의 손길이었습니다.

금어초 향에 취해 정신을 맑게 하고픈 아침/ 후회없는 삶에 평강 깃들길 기원합니다.

 

땀과 눈물을 씻어낼 비를 다시 불러 주시길 기원합니다.

딤즈데일의 위선과 티에스 엘리엇의 인고

최승희의 불가피한 인생같은 복잡한 시대현실에서

해방 전후사에 걸치는 갈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무기력한 사람들의 쉼터와 등불이신 주님

기회주의자들의 도피로를 차단하시고

정의의 샘물이 차고 넘치어, 상처받은 영혼의 샘물이 되게 하시옵소서!

밀실들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간행에는 주님의 전능을 보이십소서!

 

늘 반성을 달고 살지만, 주님의 길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반성합니다.

위로와 협조, 건전한 갈등과 대동, 정서적 토양위에

파초같은 주님의 꿈이 피게 하시고,

거세시킨 말들의 푸른 초장이 남긴 의미를 되새기게 하소서

 

입은 가볍고, 행동은 굼뚠 자들의 아침을 생각하며

점점 초라해지는 자신의 직분에 회의를 느낍니다.

 

존중이 없는 시대에

바람에 부댖기며/ 부러질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를 절망으로 부닥치는 민초들에게

하루하루의 보약인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경전이 그 뜻에 합당하게 쓰이게 하시고,

일그러진 욕망이 종지부를 찍도록, 부분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

 

상처를 통해 진주를 만들어 내는 보상으로 우리를 치유케 하시고,

이 세상의 선인들이 바른 주님의 사역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주시옵소서!

늘 주님과 동행임을 생각하며 / 오늘의 시종을 주님께 위탁하옵고,

모든 말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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