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랑은 낙조에 물들고, 동심은 갯벌에 자란다
여름휴가. 산으로 갈까, 아니면 계곡으로 갈까.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다면 태안으로 눈을 한번 돌려보자. 울창한 송림, 맑은 바다, 갖가지 형상으로 빚어진 기암절벽, 고즈넉한 섬, 비옥한 갯벌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요리까지.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감동이 모두 있는 종합선물세트다.
전세계가 감탄한 13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태안 앞바다를 뒤덮었던 검은 재앙을 걷어내고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며 다시금 태안의 옛 모습을 되찾게 했다. 이제 기적처럼 깨끗해진 태안을 여행지로 삼아 천혜의 관광자원들을 둘러보는 것이 다시 한 번 태안을 위한 길일 것이다. 올여름 휴가는 태안으로 떠나보자.
태안은 고요했다. 그 많던 기름때가 온 몸을 휘감았을 때나 13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검은 재앙을 일일이 씻어낸 후에도 태안은 아무 말이 없다. 단지 눈에 보이는 태안은 고독하다는 것 뿐. 해변 가를 뒹구는 고둥과 게는 언제 슬픈 기억이 있었냐고 할 만큼 말끔한 모습이다. 뽀얀 속살을 보이는 너른 백사장도, 늘 푸른 기개를 뽐내는 소나무도, 아스라이 가슴을 후비며 사라지는 낙조까지 그대로다.
단지 달라진 것이라면 우리들 마음뿐이다. 충남 태안을 찾아 갈 때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을 보는 것처럼 해맑은 동심에서 출발하면 좋다.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로 가졌던 선입견을 버리고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여행자체가 훌륭한 하나의 작품이 된다.
태안은 뭐니 뭐니 해도 해안선이 일품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1300리 바닷가에 이름도 정겨운 해수욕장과 작은 포구들이 올망졸망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태안반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해수욕장인 만리포해수욕장을 지나 위로 올라가면 천리포 , 백리포 해수욕장이 형제처럼 연이어 있다. 그리고 몽산포, 구름포, 구례포, 학암포 등이 해안국립공원을 그림같이 수놓는다.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갯벌은 그야말로 낙원이다. 조개, 게, 고둥, 굴 등이 지천이어서 갈매기는 물론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새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그다지 빡빡하지도 않다.
서산IC를 빠져 나와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지역 경계 상 태안은 아니지만 가까이 서산마애삼존불이 있다. 32번국도를 타고가다 운산-고풍리를 지나면 바로 근처까지 차가 들어가 쉽게 접할 수 있다. 가운데 석가여래입상과 왼쪽으로 제화보살입상, 오른쪽으로 미륵반가사유상이 비춰지는 태양광선에 따라 달라지는 미소가 신비감을 더한다.
어떨 땐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 같기도 하고 어떨 땐 눈을 부라린 모습이지만 오목하게 올라간 입가 주름 때문에 늘 넉넉한 미소를 짓는다. 삼존불은 과거(전생), 현재(현생), 미래(내생)의 부처를 나타내며 두 입상에 하나의 반가상이 조각된 우리나라 마애불 중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가는 길에 수덕사에 들러 목을 축여도 좋다. 삼존불을 뒤로하고 609번 도로에서 40번으로 갈아타면 수덕사에 닿는다. 국보 제19호인 대웅전은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현존 최고 목조건물로 건축미를 자랑한다. 다시 45번 국도를 타고 29번-32번 국도를 달리다 태안으로 접어들면 북쪽으로 방향을 돌려 603번 634번으로 이어진다.
낙조로 유명한 학암포와 신두사구로 이름을 날리는 신두리해수욕장이 고개를 내민다. 먼저 닿는 신두리해수욕장은 조용한 주위 환경과 드넓은 백사장, 맑고 잔잔한 바다, 곱고 부드러운 모래로 태안반도의 많은 해수욕장 중 단연 돋보이는 해수욕장이다. 발로 밟아도 미동도 하지 않는 모래사장이 있는 반면 푹푹 발이 빠지는 모래사장도 있어 공놀이하기에 그만이고 하루 두 번 드러나는 백사장은 어린이들이 게나 고둥잡기에도 좋다.
해변에 늘어선 유럽풍 펜션의 파라솔 밑에 앉아 멀리 올망졸망한 섬들을 조망하거나 낙조에 맞춰 저녁식사를 하면 더 운치가 있다.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신두사구는 태안 8경 중 하나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다. 멀리서는 그저 너른 풀밭처럼 보이나 가까이 다가가면 신발에 금세 모래가 들어온다. 해변 가까이 모래갯벌에는 각종 조개와 갯지렁이들이 서식하고, 모래해안에는 자그마한 엽낭게와 달랑게가 모래벌판을 잰걸음으로 달리고 있다.
모래 속 유기물을 먹고 사는 게들이 뱉어놓은 동글동글한 모래알들과 드문드문 뚫려있는 게들의 안식처를 지나면 다양한 사구식물들의 서식지인 신두리 해안사구가 광활하게 펼쳐져있어 사뭇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신두리해안사구 남쪽 가까이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두웅습지가 있다. 두웅습지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가는 모래가
날아와 쌓이면서 형성됐고 바닷물이 아닌 순수 민물이 고여 만들어진 6만㎡ 규모의 생태계 보고이다.
겨울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이곳에는 환경부가 보호종으로 지정한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데다 갯메꽃 등 사구식물 12종이 자라고 있어 자연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만하다. 여름에는 활짝 핀 수련을 볼 수 있다.
다시 634번 국도로 나오면 10여분 거리에 학암포에 닿는다. 바닷가에 학같이 생긴 바위가 있다하여 학암포라 불린 이곳은 주변 환경이 잘 보전되어 경간이 수려하고 방파제와 작은 포구가 어우러져 풍요로운 어촌마을의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백사장 길이는 1.6km이고 낮은 수심과 백사장 뒤의 울창한 송림은 가족들과 함께 어울리기에 손색없다. 썰물 때는 해수욕장 앞 소분점도까지 200m의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해수욕장 뒤편에 있는 포구에서는 어민들이 갓 잡은 우럭 등을 맛볼 수 있어 풍광과 함께 여유를 누릴 수 있기에 그만이다. 해변에서는 멀리 덕적군도의 선갑도와 울도ㆍ덕적도 등이 점점이 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뭐니 뭐니 해도 학암포는 해넘이가 압권이다.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눈물이 날 지경이다.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해는 바라보는 이의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을 실어 밀려왔다 밀려가곤 한다. 자신을 반추해 보고 싶다면 해변에 앉아 그저 보기만 하면 된다.
학암포나 신두리해수욕장 주변엔 예쁘게 꾸며놓은 펜션이 많아 여기서 묵어가도 좋고, 해변가 소나무숲속에 텐트를 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연에서 하룻밤을 보내는것도 근사한 추억이 된다. 아침 일찍 안개에 뒤덮인 해안과 섬들이 마치 선경을 보는 듯해 황홀경에 빠진다.
첨벙첨벙 물놀이를 마치고 여행을 정리하는 길, 아이들과 함께 푸르른 숲 속에서 대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겠다. 천리포해수욕장에는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된 천리포수목원이 있다. 이전에는 회원들을 대상으로만 개방되었던 곳이지만 올해부터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하다.
식물들 하나하나 저마다의 이름표가 붙어 있어 평소에 궁금했던 식물의 이름을 알아보기 쉽고, 식물들의 재밌는 이름과 어원이 친절하게 적혀있어 여느 수목원보다 관람하는 재미가 크다.
15인 이상 단체는 미리 연락을 주면 나무와 꽃에 얽힌 재미있는 해설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수목원 안에는 전통한옥을 민박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푸르른 수목원을 떠나고 싶지 않다면 하루쯤 더 묵어가는 것도 좋겠다.
안면도를 중심으로 여행을 간다면, 탁 트인 해안과 곰솔군락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아름다운 기지포 해변에 가보기를 권한다. 기지포에서는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연해설프로그램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30분 코스로 만들어진 자연관찰로는 아이들에게 사구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학습장이자 어른들에겐 좋은 산책코스가 되어준다. 기지포 해안사구 관찰로에는 황량한 모래언덕 위에 붉게 핀 해당화의 화려한 자태와 고귀한 보랏빛을 뽐내는 갯완두의 꽃과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
태안에 가면 보이는 것만 보고, 들리는 소리만 듣자. 그 이상 무엇을 하려고 욕심낼 필요가 없다. 그저 해풍에 밀려오고 가는 모든 것, 해안선 너머로 아스라이 사라지는 태양과 바다위를 붉게 물들인 해그림자까지 모든 것이 다 내 것이니 말이다.
김경희 기자
여기는 꼭 들러보세요 - 태안 8경
충남 태안은 때 묻지 않은 8가지 천혜의 자연 경관을 태안8경으로 편리하게 묶었다. 친절하게 정리된 이코스를 따라 가기만 해도 만족할 만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1. 백화산 태안 8경중 제1경으로 꼽히는 백화산은 높이 284m로 야트막하고 구릉처럼 부드러운 산세를 띠고 있지만, 크고 작은 바위로 뒤덮인 모습은 특이하면서도 강건한 느낌을 준다. 정상에 오르면 태안 시내뿐만 아니라 서해의 리아스식 해안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2. 안흥성 충청남도기념물 제11호인 안흥성은 3면이 바다로 에워싸인 천혜의 군사 요충지로 조선 17대 효종 6년(1655)에 축성된 것이다. 뱃길로 조선을 찾은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영접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을 때 성 안의 건물은 대부분 불타 없어졌다. 하지만 성벽과 네 개의 성문이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다. 성벽에서 바라보는 안흥 앞바다 풍광이 멋있다. 3. 안면송림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자란 천혜의 적송 군락은 궁궐을 짓고 배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을 정도로 우수하다.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4. 만리포 1955년 7월1일 개설돼 대천, 변산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백사장의 길이가 약 3㎞에 달한다. 고운 모래로 질이 양호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사랑받는다. 조석간만의 차와 조류의 변화가 심한 편이어서 썰물 때의 수영은 삼가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방파제에서는 낚시도 즐길 수 있다. 반야월의 '만리포 사랑' 노래비가 세워져 있어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5. 신두사구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구지대다.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벌판으로 이뤄져 있다. 빙하기 이후 약 1만5000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한 바람에 모래가 파랑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을 거쳐 모래언덕으로 만들어 졌다. 해안 사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생태계가 조성돼 식물 군으로는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 통보리사초, 모래지치, 갯완두, 갯매꽃을 비롯해 갯방풍과 같은 희귀식물들이 분포해 있다. 6. 가의도 안흥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진 곳에 있다. 주변에 펼쳐지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 등은 실로 바다의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가의도 입구에 들어서면 아담한 백사장이 여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멀리까지 아련히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은 도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섬에 닿자마자 소박한 주민들은 금방이라도 친한 이웃이 된 것처럼 정겹다. 7. 몽산해변 태안에서 안면도 방향으로 지방도 649호선을 따라 9㎞를 달리면 남면 소재지에 조금 못미처 몽산포 해수욕장이라는 이정표와 만난다. 몽산포 해수욕장의 가장 큰 특징은 40~50년생 정도가 됨직한 넓은 소나무 숲과 2~3도 밖에 안되는 완만한 해수면, 달산포-청포대로 이어지는 13㎞에 이르는 탁 트인 백사장이다. 8. 할미할아비 바위 수려한 쌍바위의 자태를 배경으로 붉은 태양이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빚어내는 황홀한 저녁놀 풍경은 서해 해넘이의 압권이어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
태안의 별미를 찾아서
반도에는 수륙 양면에 접한 덕분에 음식이 발달한다. 사시사철 바다와 땅에서 온갖 것이 쉼없이 난다. 531km의 긴 해안선을 따라 십여 개가 넘는 포항을 품고 있는 태안이 '밥상천국'이 된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특히 자연산 우럭을 말려 끓인 우럭젓국과 알이 꽉 들어찬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박속밀국낙지탕은 태안에 와야 제맛을 볼 수 있는 별미 삼총사다.
박속밀국낙지탕
낙지를 넣고 끓인 전라도식 음식이 '연포탕'이라면 태안 쪽에는 '박속낙지'가 있다. 맛은 연포탕과 비슷하지만 영양과 향 등은 훨씬 뛰어나다. 박과 무 등을 넣고 끓인 육수에 산낙지를 넣고 익혀 먹는 음식을 박속낙지라고 한다. 박속과 낙지의 절묘한 만남. 반도 태안이 아니었다면 가능했을까.
박의 싱그러운 풀냄새와 낙지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국물은 정말 '끝내준다'. 또한 낙지가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다. 한동안 끓는 육수에 넣고 삶았건만 전혀 질기지 않다. 역시 태안 펄낙지는 삶아도 질기지 않다고 하더니 거짓말이 아니다. 낙지가 익으면 다리 세개 정도를 젓가락에 말아 간장소스에 찍어 그냥 먹는다.
중간을 자르지 않아도 정말 맛있다. 도심에서는 질겨서 엄두도 못낼 일이다. 이렇게 낙지를 건져 먹고는 수제비나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다. 이것이 밀국이다.
우럭젓국
우럭젓국은 계절에 상관없이 놓치면 아쉬운 태안의 숨은 별미다. 갓잡은 우럭을 소금으로 간을 맞춰 2~3일정도 반건조 상태로 꾸덕꾸덕하게 말린 뒤 쌀뜨물에 파, 두부, 청고추, 홍고추 등의 각종 채소와 함께 끓인다. 젓갈이나 다른 양념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짭짤하게 말린 우럭포에서 우러나온 진국이 간과 영양을 적당히 맞춰 준다.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진하고 맑다. 북엇국에 비해 생선향이 훨씬 진하고, 꼬리함이 느껴지지만, 농후한 맛이 배어있어 뇌리에 강하게 남는 음식이다. 태안의 주당들은 아침에 속풀이국으로 북엇국 대신 우럭젓국을 먹는다.
삼삼하고 시원한 국물이 간기능 향상 및 피로회복에도 좋다하니 우럭 젓국은 여름철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생선 마니아라면 한번쯤은 시식해봄직하다.
간장게장
두말할 것도 없이 태안의 황태자는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이다. 한창 성수기에 알이 꽉찬 꽃게를 구입해 간장독에서 숙성시킨 게장은 게딱지에 노란 알이 가득하고, 간장은 짜지 않아 감칠맛이 감돈다. 게는 어린이나 노인이 씹을 수 있을 만큼 딱딱하지 않다.
뛰어난 맛은 담글 때의 비법도 있지만 원료가 좋기 때문이다. 태안반도의 꽃게는 다른 지역의 꽃게보다 껍질이 두껍고 그 맛도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태안 꽃게가 유명한 건 이곳이 서해안 꽃게가 산란하러 올라오는 길목이기 때문. 해양 자양분이 풍부한 꽃게가 잡히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표백제며 중금속으로 오염된 중국산 꽃게와는 차원이 다르다. 예로부터 태안에선 갓 잡은 꽃게를 그대로 쪄서 찜을 해먹거나 탕으로 끓여 먹었다. 워낙 꽃게가 많은 지역인지라 이곳 사람들은 김치에도 꽃게를 넣어 먹는다.
꽃게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아미노산이 많고 칼슘과 비타민 D도 풍부함은 물론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적정혈압을 유지시키고 시력감퇴를 예방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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