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샘 옆 미술관

미술관에서 영화를 만나다

장코폴로 2009. 11. 22. 10:40

[특별한 영화제] 미술관에서 영화를 만나다
제1회 오프앤프리 영화제 20일, 숙명여대 문신미술관서 개막식
 
장석용 문화비평가
천재 예술가 차학경 특별전, 영상과 무용의 만남 피나바우쉬 세미나 개최
 
 제 1회 오프앤프리 영화제 (The 1st OFF & Free Film Festival, 조직위원장 김학순 서강대 교수 , 한옥희 감독)가 오는 20일 오후 6시 숙명여자대학교 르네상스 플라자 문신미술관에서 ‘비상업영화의 발굴·소통·확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기억을 기억하기’ 라는 키  워드를 내걸고 개막식을 갖는다.
 
 올해 초 결성된 비상업영화기구(회장 문원립 동국대 교수)의 주최로 새롭게 시작하는 오프앤프리 영화제는 한국영화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의 이면에 차츰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독창적이고 작품성 있는 비상업영화의 발굴을 목적으로 출범됐다.
 
 오프앤프리 영화제는 상업시스템으로부터 벗어나고(Off) 흥행수익에서 자유롭다(Free)는 의미로 영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타 매체와의 활발한 교류와 융합을 모색하는 총체적 예술의 신개념 영상 축제이다.
 
▲ 마야 - 요네쇼   © 기업일보
 
 

 
▲ 서태원- 서울역    © 기업일보

 
▲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 기업일보

 
▲  이승준- 생 바람같은   © 기업일보

 
▲  이승준- 생 바람같은   © 기업일보
 
 
▲  이미영- 인터뷰   © 기업일보

숙명여대 문신미술관에서 펼쳐질 제 1회 오프앤프리 영화제 (The 1st OFF & Free Film Festival) 개막식은 영화제의 성격을 상직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개막식은 영화제의 취지와 의미에 맞게 김형수(연세대) 교수의 비디오 아트 작품상영, 오창근(서강대) 교수의 디지털 영상과 가야금 연주가 함께하는 'rhyme modulation - cinema' 공연, 김현옥(계명대) 교수의 영상작품과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 질 예정으로 이는 타 영화제와는 차별된 축하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비디오 아티스트 이수진 씨의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시간의 공간 운동' 작품 상영과 비디오와 음악의 소통을 위한 VJ&DJ Performance (프로토스&샤이아이)가 공연 될 예정이다.
 
 오프앤프리 영화제는 21일부터 27일까지 상암동 영상자료원 상영관(23일(일) 휴관)과 서강대 가브리엘관과  메리홀에서 7일간 22개국 117편의 영화가 무료 상영되며, 국내외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극영화, 비디오아트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불운의 천재 예술가 차학경의 특별전이 마련된다.
 차학경은 미국 이주여성 아티스트로 한국계 작가로는 백남준 이후 두 번째로 휘트니 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가질 정도로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지만, 미국 , 유럽에 비해 고국인 한국에서는 전문가들 이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인물이다. 
 
 불확실한 한국의 기억을 되찾고자 하는 작가의 욕망을 담은 그녀의 대표작 '망명자(Exilee)'와 '통로/풍경 (Passages Paysages)' 등 7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 외 각 국의 비엔날레를 통해 잘 알려진 프랑스의 실험적 비디오아티스트 피에르 쿨리붸프(Pierre Coulibeuf)의 작품들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영되고, 춤, 연극, 노래, 미술의 경계를 허문 탄츠테아터(Tanztheater)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독일 무용가 피나 바우쉬(Pina Baush)의 작품들을 세미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의 www.oaf.or.kr 02) 3153-7306,010-877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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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12 [13:56]  최종편집: ⓒ kiup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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