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봅시다

나이에 따른 한복 색깔

장코폴로 2011. 2. 4. 12:49

옛날에는 한복의 색깔로 기혼.미혼.나이등을 구별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나 처녀는 주로 다홍치마에 색동저고리나 노랑저고리를 입었고
신부는 다홍치마에 연두저고리를 입었습니다.

다홍치마에 연두저고리는 신부뿐만 아니라 설이나 추석, 경사스러운 날의 옷차림이기도 했습니다.

결혼을 한 경우엔 저고리에 자조색 고름을 달아 남편이 있음을 표시햇고 남색 끝동으로 아들이 있음을 상징했습니다.

과거에는 한복의 배색으로 여자의 나이를 대략 짐작할 수도 있어 30, 40대 여인들은 연보라나 옥색저고리에 남색치마 등을 즐겨입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점차 다양한 배색의 한복들을 볼 수 있지만 신부의 녹의홍상과 같은 기본적인 배색에는 변함이 없고, 입는 이의 취향과 나이, 개성, 체형등에 따라 자유자재로 색을 배합하고 있습니다.


보통 결혼할땐 연두저고리에 다홍치마...남색저고리에 다홍치마로 많이들 하는데요.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많이 따지시는 경우도 있거든요.

시부모쪽과 잘 의논하시어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신랑한복
저고리,바지,조끼,마고자,두루마기가 기본으로 요즘은 두루 마기는 생략하기도 한다.
* 바지/저고리- 살구, 노랑, 분홍, 자주, 황금색, 비둘기색 등이 사용
(구김이 많기 때문에 보통 물실크로 한다. 본견 주문시 10만원정도 추가)
* 조끼/ 마고자- 신부 한복의 두루마기 색상과 동일 색상으로 유행
*장두루마기- 예전처럼 선호하는 추세는 아니나 장남일 경우 격식상 맞춤. 나이와 유행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으로구입

  신부 한복
녹의홍상에 두루마기까지가 기본으로 근래에는 다양한 색상의 한복이 유행이고 두루마기의 길이 또한 반 두루마기 형태로 변하고 있다.
*치마 / 저고리 - 홍치마 + 녹색저고리 (기본혼례복)
홍치마 + 곤색저고리
홍치마 + 흰색저고리(연카키, 아이보리)
곤색치마 + 빨갈저고리 흰고름
분홍치마 +곤색저고리 분홍고름
* 두루마기- 검정 곤색 진대추색 수박색 아이보리 의 색상과
반두루마기(무릎위 길이) 장두루마기 (발목위 길이)

  양가 어머니 한복
신부 어머니는 분홍계열의 살구색, 환타색등.
신랑 어머니는 푸른색계열의 연두, 연청록 계열의 옷을 주로 입었으나 이제는 구분이 모호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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