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명상

젊은 청년들이 교회를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장코폴로 2010. 3. 4. 13:22

 

젊은 청년들이 교회를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현재 일반학문을 주도하고 있는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기독교대학생들이 교회를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학문을 지도하는 교수들이 기독교와 기독교 사상에 대해 맹폭을 가하는 독설로 인해 기독교 젊은 청년들이 기가 죽어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할 정도다. 그것은 일반 학문에서 기독교의 허구를 지적하면서 공격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회마다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젊은 청년기독인들을 하나둘씩 놓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을 위한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에 의거한 사상교육이 절실하며 기독교의 새로운 대안을 통한 이같은 공격에 대하여 반박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강좌를 개설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지식을 갖춘 기독교계의 전문교수나 목회자도 없을 뿐 아니라 이를 위한 신학적인 패러다임 속에 교육 커리큘럼마저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 100년을 자랑하며 교인 숫자와 교회 숫자에 놀아나고 있으니 너무나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대학교에서 무차별하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여기에 대안도 없으며 넋을 놓고 구경만 하고 있다. 아무 것도 모르는 기독교 젊은 청년들은 이같은 반기독교적 지식인들에 의해 지적되는 기독교의 허구를 듣고 교회를 향하지 않고 세상 쾌락에 빠져들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이런데도 한국교회는 자신들이 하는 일만이 하나님의 일로 착각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교회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젊은 청년들 앞에 거대한 골리앗과 싸워야 되는 상황에서 아무 말도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있는 그들에게 쥐어 줘야할 무기는 전혀 없는 것이다. 조약돌이 될 만한 돌멩이 하나라도 쥐어주지 못한다면 한국교회의 무능함을 절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너무나 부풀어진 기독교의 허구를 덮어씌운 채 나가서 승리하라고 내모는 처지가 되어 오히려 몸에 맞지 않는 갑옷만 입혀주는 꼴이 되어 버렸다. 이런 젊은이들이 세상에 나가면 이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참패만 당하게 되어 너무나 창피한 나머지 교회로 오지 못하고 세상에 내좇기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앞으로 젊은 청년들이 싸워야 할 골리앗은 다름이 아닌 기독교의 허구로 인해 공격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일반학문들이다. 이제 한국교회가 정신 차리고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것은 젊은 청년들에게 기독교의 올바른 사상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 패러다임을 갖추어야 한다. 대학교에서 받을 수 없는 교육으로 일반학문으로부터 맹폭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교육문화로 바꿔야 할 것이다.   

   대학교에서도 세상의 어떤 학문에서도 얻을 수 없는 사상공부를 교회에서 실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거 조선 말기에는 다양한 나라들의 학문들이 들어왔지만 기독교의 학문과 사상이 구태의연한 고래의 사회질서를 바로 잡으며 근대화의 길을 여는 사상적 확립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후기 기독교적 상황을 촉발시킨 사상적 유입과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한국기독교는 정체성을 상실하고 소금과 빛의 역할을 상실하고 밟히는 소금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제라도 기독교의 허구와 문제점을 발견하여 그 원인을 알게 되었다면 여기에 대안을 마련하여 올바르게 잡아나가는 것이 한국교회 미래의 방향성이다. 이제는 교인을 늘리거나 외형적인 모양에 치중하지 말고 이 시대의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 세대의 교회가  이 땅에 튼튼히 뿌리내릴수 있도록 진정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진해야 할 것이다. 젊은 청년들에게 왜 기독교의 허구가 가득 찰 수밖에 없었는지 원인분석과 함께 대안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기독교의 원형과 뿌리를 찾아 올바른 생명사상을 마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