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행사·공모 초대

<별들의 고향>(1974, 이장호) 1월13일(수) 저녁 7시30분 무료상영

장코폴로 2010. 1. 6. 11:21

<별들의 고향>(1974, 이장호) 113() 저녁 730 무료상영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 1월 한국고전영화 정기상영회

70년대 청년문화의 감수성과 호스티스 영화의 절묘한 결합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1974년작) 무료상영

 1970년대 침체에 빠져있던 한국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1974) 113() 저녁 7 30에 무료로 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시네마테크 부산 내) 2010년 첫 한국고전영화 정기상영회 작품으로 동의대학교 김이석 교수가 추천한 <별들의 고향>을 상영하고 해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개봉 당시 465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장호 감독을 스타 감독으로 화려하게 등장 시킨 <별들의 고향>은 신문에 연재된 최인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안인숙신성일이 주연을 맡았다. 스물 일곱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비련의 여인 경아와 가난한 화가 문오의 비극적이면서도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동시대 청년문화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호스티스 영화와 절묘하게 결합한 당대 최고의 흥행작이다. 영화에 삽입된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휘파람을 부세요 등 가수 이장희가 부른 노래들은 영화의 감성적 분위기를 더해준다.

 김이석 교수(동의대학교 영화학과)이장호와 최인호라는 당대 청년문화를 대표하는 두 명의 스타를 배출하고, 역시 70년대 음악계를 대표하는 스타 이장희의 존재만으로도 <별들의 고향>이 왜 70년대 문화적 아이콘이라는 평가를 받았는지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2008 1월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 개원 이후 매달 부산지역의 영화인과 영화관련학과 교수가 추천한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과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는 한국고전영화 정기상영회는 지난 2년 동안 총 16회의 상영을 가졌다.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위치한 추리문학관의 관장인 김성종 소설가는 자신의 원작을 영화화 한 <최후의 증인>을 함께 보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부산영상위원회 박광수 위원장도 자신의 영화 <그들도 우리처럼>을 통해 참석한 바 있다.

 이번 상영회의 입장은 무료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51-742-5377, http://cinema.piff.org


상영 개요

프로그램_ 20101월 한국고전영화 정기상영회 + 영화사랑방

상 영 작_ <별들의 고향>(1974, 이장호)

상영일시_ 2010 1 13일(수) 저녁 7 30

관 람 료_ 무료(선착순 입장)

초청게스트_ 김이석(동의대 교수)

부대행사_ 상영 후, 영화에 대한 대화 시간 있음(진행: 허은희 교수)

  

작품 해설

별들의 고향
2009.12.9() 저녁 7 30 무료상영

1974, 106min, 35mm, Color
감독_ 이장호  출연_ 안인숙, 신성일

 첫사랑의 아이를 가졌으나 버림받은 경아는 아픔을 이겨내고 중년남자 이안준의 후처가 된다. 그러나 과거가 들통나 쫓겨나고 결국 호스티스로 전락한다. 화가인 문오를 알게 경아는 그와 동거를 시작하나 심한 알콜중독과 자학에 빠진 문오는 그녀를 남겨두고 떠난다. ‘경아’라는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와 동시대 청년문화의 감수성과 호스티스 영화의 절묘한 결합을 낳은 당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465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장호 감독은 '스타 감독'으로 배우 이상의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화에 삽입된 가수 이장희 노래들은 영화의 감성적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 영화를 추천하며…

김이석 (동의대학교 교수)

최인호의 동명 신문 연재소설을 이장호 감독이 영화화한 <별들의 고향>(1974)은 침체에 빠져있던 한국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은 영화였을 뿐만 아니라 이장호와 최인호라는 당대 청년문화를 대표하는 두 명의 스타를 배출한 작품이기도 하다. 스물일곱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비련의 여인 경아(안인숙)와 가난한 화가 문오(신성일)의 비극적이면서도 순수한 사랑 이야기에 대한 동세대 한국 관객들의 반응은 그야 말로 폭발적이었다. 이 영화에 삽입된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휘파람을 부세요’를 부른 가수 이장희 역시 70년대를 대표하는 또 한 사람의 스타라는 점에서 이 영화가 왜 70년대의 문화적 아이콘이라는 평가를 받았는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이 영화의 성공 이후 한국영화계에는 이 영화를 본뜬 이른바 ‘호스티스 영화’ 제작이 붐을 이루기도 했다.


 [보도자료]한국고전_별들의고향_이장호.doc
 별들의고향_1.jpg
 별들의고향_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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