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와 영화읽기

더 로드

장코폴로 2009. 12. 27. 06:30

 

다음, 네이버 양대 포탈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2010년 새해 극장가를 강타할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는 영화 <더 로드>(수입:㈜누리픽쳐스 / 배급:SK텔레콤㈜ / 감독: 존 힐코트)의 주인공인 아버지와 아들 역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국내 네티즌들을 과연 누구를 꼽았을까? 그 답은 바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신들린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공통점을 가진 두 배우 ‘김명민’과 ‘유승호’다.

 

지난 11일부터 18일 까지 곰TV에서 진행된 ‘지구 멸망 속에서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더 로드>의 아버지(비고 모텐슨)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내배우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얼마전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루게릭 병 환자로 다시 한번 연기력을 과시한 배우 김명민이 33.5%의 지지를 받으며 1위로 꼽혔다. 김명민의 뒤를 이어서는 내년 초 개봉을 확정한 영화 <의형제>에서 강동원과 함께 연기 대결을 펼칠 송강호(28.6%)와 <용서는 없다>의 설경구(19.9%)가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은 ‘요즘 대세는 김명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_ brokeney 등의 의견으로 김명민의 ‘아버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얼마 전, 영화 <더 로드>에서 하루하루 먹을 거리를 걱정해야만 하는 절박한 처지의 리얼리티를 위해 20Kg 몸무게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던 비고 모텐슨은 루게릭병을 앓는 환자의 모습을 위한 살인적인 감량으로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을 선보였던 김명민을 연상케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예스24에서 진행 중인 ‘<더 로드>의 아버지가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지켜내고자 하는 아들(코디 스미스 맥피)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내배우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는 유승호가  41%의 지지를 받으며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집으로>에서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의 김춘추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확고한 ‘국민 남동생’으로 자리잡은 유승호에 대해 네티즌들은 ‘승호가 잘 할 것 같아요 _ tuntun21,‘국민 남동생 유승호군’ _ 엣지☆ 등의 의견을 올리며 ‘유승호 지지론’을 펼쳐 보이고 있는 것. 유승호의 뒤를 이어서는 박지빈(29%), 류덕환, 왕석현 (각각15%)등이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네티즌들이 영화 <더 로드>의 아버지와 아들 역에 어울리는 국내 배우로 김명민, 유승호 등 그야말로 ‘연기력’ 만큼은 국내 최고인 배우들을 꼽은 것은 그 만큼 <더 로드>의 배우들이 선보일 혼신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반증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비고 모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등 아카데미의 인정을 받은 배우들이 총 출연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세계에서 자신들을 노리는 또 다른 생존자들로부터 아들을 지켜내기 위한 한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더 로드>는 2010년 1월 7일 그 무엇보다 가슴 뜨거운 감동의 길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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