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TV & UMAX 공동제작 UHD 글로벌 다큐멘터리 <천하무림기행>
국적과 시대를 불문하고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무협'.
하늘을 날아다니며 장풍으로 파도를 일으키고 나무를 쓰러뜨리는 무협 이야기는 사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비현실성으로 별로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시대와 세대가 변해도 변함없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장르가 바로 무협이다. 원래 무협(武俠)이란 '무술이 뛰어난 협객'을 이르는 말로, 오랜 수련 과정을 거쳐 연마된 내공과 외공을 갖춘 인물들이 등장한다. 권선징악의 주제의식이 분명한 무협 속에서 이들은 하나같이 약자를 보호하고 불의에 대항하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는 '협'의 가치관을 확고히 가지고 있다.
UHD 글로벌 다큐멘터리 <천하무림기행(원제: Journey to The Kung Fu World)>은 ‘사람들은 왜 무협을 찾을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무협 속 무림의 땅, 중국 대륙으로 향한다. 무협 9대 문파의 실제 배경인 중국의 오악(五岳)과 10대 명산을 찾아 이곳에서 문파를 세우고 명성을 떨친 전설적인 고수들과, 대의를 위해 희생을 감수했던 협객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무협의 진면목을 재발견하게 된다. <천하무림기행>은 무협의 뿌리부터 시작해 현존하는 각종 무예의 실제 수련 장면과 화려한 재연씬을 UHD 화질로 담아 무협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운 액션을 더욱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9대 문파 각자의 문화와 역사가 깃들어 있는 그들의 무술과, 무공, 병기를 발견하고 비교하는 일은 강호들의 대결 그 이상의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천하무림기행>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015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의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부문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마운틴TV와 케이블TV UHD 채널 유맥스(UMAX)가 공동 제작한다. 제작 총괄을 맡은 마운틴TV는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한 ‘2015년 제2회 방송콘텐츠 국제공동제작 한-영 쇼케이스’에 참가해 <천하무림기행>을 피칭, 다큐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무협작가와 무협영화감독, 무술전문가, 무협마니아로 알려진 영화배우와 사업가 등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무협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의 자문 인터뷰는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재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갑질' 논란으로 대변되는 온갖 비리와 차별 속에 옳고 그름에 대한 잣대마저 헷갈리는 요즘, 진정한 정의가 살아있는 무림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천하무림기행>은 판타지로서의 무협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방향을 제시하는 '협의 정신'을 다루기에 다큐멘터리로서의 내공이 기대가 된다. <천하무림기행>은 10월 1일부터 중국 로케이션 촬영이 시작되며, 내년 4월경 총 4부작으로 마운틴TV와 유맥스(UMAX)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러피안 트래블웨어 ’슈나이더코리아‘가 메인 협찬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