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명상

6월의 기도

장코폴로 2011. 6. 13. 09:08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히브리서 7장 26절 말씀입니다)

 

사랑의 주님, 무화과나무 잎 살 찌워가는 6월의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정은 유월에 더욱 달아올라 함성에서, 항쟁으로 그리고 전쟁으로 치달았습니다. 이제 무엇인가 교육을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그 뜨거움의 한가운데 ‘입 다물고 있으면 다 되네’라는 말을 수 없이 듣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넘실되는 잎새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냈기에 행복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진주는 숱한 상처를 이겨냈기에 빛나는 진주를 잉태 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하신 성경 말씀을 생각해 봅니다.

 

교육주체의 일축들이 소모품 다루듯이 취급되는 각박한 현실입니다. 나라가 정치모리배들의 음모, 변절과 야합으로 어지럽습니다. 교육계도 예외는 아닌 듯싶습니다.

 

자율의 기치아래 반 자율 형태의 기형인 구조 속에, 정치인들이 뒤집어 버린 교육 논리에 함몰되어가는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합니다. 교무실 분위기를 연구 분위기가 아닌 시장 분위기로 만들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아침은 오고 아이들은 졸업이라는 나이테를 갖습니다. 오늘 1, 2학년이 모의고사를 칩니다. 약간은 건방지고, 프라이드는 많으나 실력의 편차는 크고 잔머리를 많이 굴립니다. 그들이 정단한 실력을 부여받길 원합니다. 3학년, 의욕은 있으나 실력이 오르지 않자, 공격성을 띄거나 포기합니다. 이들 모두에게 주님의 따스한 손길이 미치길 원합니다.

 

인생은 짧고 교육사상은 영원합니다. 신일교육을 위해 묵묵히 정진하는 모든 신일의 선생님들, 기타 교직원들에게도 건강과 원하는 바가 주님의 손길로 이루어지시길 간구합니다.

 

 

모든 말씀, 주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 드렸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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