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닷길 열림 현상이 30일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추도 구간에서도 목격됐다.
조수 간만의 차에 의한 사도-추도간 '모세 기적' 현상이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여 목격되자 미리와 기다리고 있던 관광객 700여명이 탄성을 지르며 자연의 신비함을 만끽했다.
이들 중 일부는 길이 900m 너비 8m 규모로 갈라진 신비의 바닷길을 걸으며 미역을 따고 해삼도 잡고 사진촬영도 하면서 크게 즐거워했다.
사도리 이장 장동식(56)씨는 "사도-추도간 물갈라짐 현상은 진도 등 다른 곳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신비함을 만끽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며 "이 현상은 내일(31일)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글.사진 = 박성우 기자)
3pedcrow@yna.co.kr
2010/3/30 연합뉴스
'명소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능 수목원 (0) | 2011.06.19 |
---|---|
M Dance Theater (0) | 2011.06.11 |
내마음의 타임 아일랜드 (0) | 2011.01.16 |
충북괴산 칠보산 (0) | 2010.08.09 |
충남 태안반도 (0) | 2010.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