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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기업열전

장코폴로 2009. 8. 22. 13:20

북모닝 CEO 18일 2009년 08월

Today Book

맞수기업열전

지은이: 정혁준  출판사: 에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은반 위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기술을 향상시키듯, 라이벌의식은 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맞수 기업들의 뜨거운 경쟁, 그 치열한 현장 속으로 안내합니다.

북 브리핑


라이벌의 재발견
 

 라이벌은 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은반 위에서 서로 실력을 겨누며 자신의 점프력과 기술을 향상시켜가듯,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라이벌은 그 존재 가치만으로 충분한 힘이 된다. 건전한 긴장관계는 활력을 불러일으켜 위기의 순간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자극하기도 한다.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끝없는 승부, 결코 물러날 수 없는 맞수와의 경쟁은 국가 경제에도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는 맞수의 경제학, 이른바 ‘라이벌노믹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놓기에 이른다.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맞수기업들의 경쟁을 주목해보자.

라이벌노믹스에서 통찰을 얻다
 

 저자는 국내 굴지 기업들의 라이벌 구도를 옮겨 그렸다. 그리고 이들의 경쟁을 세밀하게 파헤쳐 같은 위기에도 어떠한 해답을 내려놓는지를 밝히고 있다. 고전과 최신을 넘나드는 이들의 맞수 전략은 때로는 과감하고 무모하기도 하다. 하지만 맞수가 있기에 만족할 만한 현재에도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책에서 다뤄지는 많은 맞수경쟁은 시장을 장악하는 수많은 방법과 성공하는 기업가의 자세를 일러준다.

 경제부 기자 특유의 고집과 취재 근성으로 얻어낸 기업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맞수기업열전에 박진감을 더한다. 예리하게 풀어놓은 경제 현상 역시 풍부한 읽을거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새로운 경쟁 시대를 준비하는 리더들에게 전략적 마인드와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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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혁준

<한겨레21> 경제팀장이다. 한번 읽으면 재미있지만 두 번 읽으면 교훈을 얻고, 세 번 읽으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글을 미치도록 쓰고 싶다. 은은하지만 날카롭고 감칠맛 나지만 팩트로 점철된 기사를 쓰고 싶다. 통찰력insight을 보여주는 경제기사의 전형을 세우는 게 꿈이다. 특정한 경제현상이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보여 주고 싶다. 이 책에 나오는 ‘탐욕의 나비효과’가 아마 그런 비슷한 류의 글이 아닐까 생각한다. 은퇴하면 중고 책방을 차리고 싶다.
고도를 찾아서(blog.hani.co.kr/june)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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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업들의 생존경쟁력을 분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