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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장석용 문화비평가]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25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은 '2013년 올해의 최우수외국영화'에 벨기에 영화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Felix Van Groeningen)의 2012년 작 111분짜리 '브로큰 서클, The Broken Circle Breakdown'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족의 상실로 붕괴되는 커플의 애정을 통해 사회를 통찰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당신에게도 닥칠 수 있는 모든 사랑, 고통, 비극, 골치 아픈 삶을 담은 영화에 대한 어느 시골 이야기 이다. 인간정신에 대한 시금석이며 어떻게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참아낼 수 있는가를 그린 작품으로 은빛 희망과 믿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벨기에의 작은 시골을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의 궁극적 몰락을 관조하는 아주 사적인 이야기이다.’라고 밝힌다.
이 작품은 제 12회 워싱턴비평가협회상(2013) 수상외국어영화상, 제26회 유럽영화상(2013) 수상유러피언 여우주연상(벨 배턴스), 유러피언 작품상(펠릭스 반 그뢰닝엔), 유러피언 각본상(펠릭스 반 그뢰닝엔, 칼 주스), 유러피언 감독상(펠릭스 반 그뢰닝엔), 제 12회 트라이베카영화제(2013) 수상각본상-월드장편경쟁(펠릭스 반 그뢰닝엔, 칼 주스), 여우주연상-월드장편경쟁(벨 배턴스),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2013) 수상라벨유럽영화상(펠릭스 반 그뢰닝엔), 파노라마 관객상 1등-장편영화(펠릭스 반 그뢰닝엔)을 차지한바 있다.
최우수남우상:마쯔 미켈슨(Mads Mikkelsen),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의 ‘사냥’(덴마크, 2013, 115분, 출연)
최우수여우상:베레니스 베조(Bérénice Bejo),아스가 파하디 감독의 ‘과거’(이태리 프랑스 합작, 2013, 130분, 출연)
본심 심사위원으로 게오르기 카르파티(György Kárpáti, 헝가리),카르스텐 카스테란 (Karsten Kastelan, 독일), 스티븐 리아(Steven Rea, 미국)가 참여했다라고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클라우스 이더 사무총장이 전해왔다.
/장석용 문화비평가(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 | 
